남북 고위급회담, 오는 29일 판문점 개최

2018-03-24     조정훈 기자

‘2018 남북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남북 고위급회담’이 오는 29일 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에서 열린다.

통일부는 24일 “북측은 오늘 오전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해 지난 22일 우리 측이 2018 남북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남북 고위급회담을 개최하자고 제의한 데 대해 동의해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남측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수석대표로 하는 3명의 대표단과 북측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위원장을 단장으로 한 대표단 3명이 마주앉게 된다.

4월말 판문점 남측지역 평화의 집에서 열리는 남북정상회담의 구체적 일정과 의제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통일부는 “남북 고위급회담을 통해 남북정상회담이 잘 준비될 수 있도록 내부 준비에 만전을 기해나가겠다”고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