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매체, “북한이 이 시점에 실수하지 말아야”
2017-04-12 이광길 기자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가 12일자 사설을 통해 “북한이 이 시점에 실수하지 말아야 한다”고 충고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트럼프 미 대통령이 항공모함 ‘칼빈슨호’ 북상을 지시한 것은 북한이 새로운 핵실험을 준비 중이라는 정보와 관련된 것일 수 있다. 지금 북한이 6차 핵실험이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하면 미국의 뺨을 때리는 것으로 미국의 대북 군사행동 가능성은 전례없이 높아질 것이다.
중국 역시 대북 제재 강화를 지지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북한에 대한 원유 수출 중단’과 같은 전례 없이 심각한 조치를 담은 유엔 안보리 결의가 채택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글로벌타임스>는 “북한 핵무기 프로그램은 체제 안전을 위한 것이지만 이제 극점에 도달했다”면서 “북한은 그들의 도박이 성공하길 바라지만 모든 신호는 반대방향을 가리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미국은 북한의 추가 핵실험을 중단시키기로 마음 먹었고 핵무장한 북한과 공존할 의사가 없다”는 이유를 들었다.
신문은 “북한이 계속 강경한 자세를 고수할 수도 있으나, 자신의 안보를 위한다면 최소한 (지금은) 도발적인 핵.미사일 행동을 멈춰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