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조평통, 박근혜 대통령 '탈북 종용' 맹비난
지난 1일 국군의날 기념사를 시작으로 이어진 박근혜 대통령이 탈북종용에,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는 "얼빠진 넋두리"라고 맹비난했다.
조평통 대변인은 18일 관영 <조선중앙통신> 기자와 문답에서 "세계를 진감시킨 우리의 핵뇌성에 얼이 나가고 반공화국대결정책의 총파산으로 극도의 절망에 빠져 완전히 미쳐버린 정신병자의 황당무계한 넋두리"라고 말했다.
"우리의 핵위력에 홍찌를 갈기고 엎친데 덮친격으로 최악의 통치위기까지 겹친 박근혜 역도는 지금 안팎으로 막다른 궁지에 몰려있으며 특히 우리에게는 그 어떤 제재와 압박도 통하지 않아 바빠날대로 바빠난 상태에 있다"는 이유에서다.
대변인은 "박근혜가 천하의 돌대가리여서 우리 공화국에 찾아와 제눈으로 직접 보고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하며 감탄까지 하였던 사실을 까맣게 잊었다면 우리는 이제라도 다시 초청하여 그때보다 몰라보게 천지개벽된 평양의 희한한 모습도 보여주고 전화위복의 기적이 창조되는 북부피해전역도 참관시켜줄 수 있다"고도 했다.
그리고 "제 집안을 수습할 수 없는 아수라장으로 만들어놓은 것도 부족하여 행방없이 동족을 물어뜯는데 미쳐돌아가는 청와대악녀는 썩은 호박 제 꼭지에 떨어지듯 제풀에 자빠져 관속에 들어가게 되여있다"고 험담을 쏟아냈다.
그러면서 "갖은 악담과 허튼 나발을 불어대며 지랄발광하는 박근혜역도의 숨통이 끊어질 날도 멀지 않았다"며 "파멸의 벼랑 끝에서 벗어나보려고 단말마적으로 발악하는 대결미치광이의 얼빠진 넋두리는 가장 비참한 장송곡으로 끝나게 될 것"이라고 맹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