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여자축구> 南北, 日과 中에 각각 1-1로 비겨
2016-03-03 이계환 기자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여자축구 최종예선 2차전인 2일, 남과 북이 일본과 중국에 각각 비겼다.
한국은 이날 오사카의 긴초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의 경기에서 1-1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한국은 후반 23분 지소연의 페널티킥 실축에 이어 일본이 후반 39분 득점하자 패색이 짙었으나 후반 41분 정설빈의 극적인 동점골로 무승부를 거뒀다.
북한도 이날 오사카의 얀마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중국과의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북한은 전반 38분 라은심의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후반 추가 시간을 버티지 못하고 골을 내줘 비겼다.
남과 북은 각각 2무승부를 기록해 승점 2점을 챙겼다. 호주 6점(2승), 중국 4점(1승 1무), 일본 1점(1무 1패) 그리고 베트남은 0점(2패)을 기록 중이다.
4일, 한국은 호주와 북한은 베트남과 각각 일전을 치른다.
이번 리우 올림픽 최종 예선전에는 남북을 비롯, 일본, 호주, 중국, 베트남 등 6개국이 출전하며, 풀리그를 거쳐 상위 2개국에만 올림픽 출전권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