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정부 대북정책을 군사적으로 뒷받침할 것"

2016-01-04     조정훈 기자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신년사에 대해 국방부는 "정부의 대북정책을 군사적으로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4일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군사적인 문제와 관련해서 우리 군은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정부의 대북정책을 군사적으로 뒷받침한다는 게 우리 국방부의 기본 입장"이라고 말했다.

김 제1위원장은 신년사에서 군사부분과 관련해 "나라의 방위력을 철벽으로 다져나가야 한다"며 "군자리혁명정신을 발휘하여 적들을 완전히 제압할 수 있는 우리 식의 다양한 군사적타격수단들을 더 많이 개발생산하여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 대변이은 "일단은 북한의 금년 올해 신년사는 7차 당 대회 성공적 개최를 위한 경제와 인민생활 향상 등 내부 과제 제시에 집중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