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강원도 앞바다에서 발견된 주민 시신 北서 인수

2015-12-04     이승현 기자

정부는 4일 오전 판문점을 통해 전날 북측이 강원도 앞바다에서 발견했다며 인도 의사를 통보한 남측 주민의 시신과 소지품을 인수했다.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정례 브리핑에서 “우리 측은 시신에서 발견된 주민등록증 등 신분증에 근거하여 해당 인원의 신원을 확인하였고, 오늘 오전 9시 30분 판문점을 통해 시신과 소지품을 인수하였다”고 밝혔다.

실종 경위 등 구체적인 사항은 관계기관에서 추가로 조사할 계획이다.

앞서 북측 조선적십자회 중앙위원회는 3일 강원도 여도 앞바다에서 남측 주민으로 추정되는 시신 1구를 발견하였다며 판문점을 통해 인도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