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안컵> 남자축구, 南은 日과 비기고 北은 中에 져

2015-08-06     이계환 기자

중국 우한 스포츠센터에서 5일 열린 2015 동아시안컵 2차전에서 한국 남자축구팀은 일본팀과 비기고 북한 남자축구팀은 중국팀에 졌다.

한-일전에서 한국은 전반 24분 페널티킥을 얻어 장현수가 득점해 1-0으로 앞섰으나 14분 뒤 전반 38분 일본에 동점골을 허용했고, 후반전에서도 득점이 없어 무승부로 끝났다.

북-중전에서는 중국이 전반 36분 선취골에 이어 후반 6분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북한에 2-0으로 승리했다.

남자축구 남북전은 대회 마지막 날인 9일 오후 6시10분(한국시간)에 치른다.

현재 순위는 한국이 1승 1무(승점 4점)로 1위를 유지한 가운데 중국과 북한이 1승 1패(3점)로 동률을 기록했고, 일본이 1무 1패(1점)로 최하위다.

동아시안컵은 4개팀이 한 번씩 맞붙어 가장 높은 승점을 쌓은 팀에 우승컵을 수여한다. 승점이 같을 경우 해당팀 간의 승점과 골득실, 다득점 순으로 최종 순위를 결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