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호 여사 평양 도착, 평양산원 옥류아동병원 방문
2015-08-05 이승현 기자
이희호 여사가 5일 당초 예정대로 오전 10시 김포공항을 출발해 1시간 후인 11시께 평양국제공항에 도착했다.
김대중평화센터 측은 이날 오후 북측 백화원초대소 등에 설치한 직통 전화와 팩스를 통해 방북 첫날 일정을 알려왔다.
김대중평화센터에 따르면, 이 여사 일행은 이날 12시 무렵 숙소인 백화원 초대소에 도착했으며, 여장을 푼 후 오후 4시께 참관일정에 있던 평양산원 및 옥류 아동병원을 방문했다.
이날 공항에는 북측에서 맹경일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아태위) 부위원장 등이 영접을 나왔다.
이 여사 일행은 이날 북측이 주최하는 환영만찬을 끝으로 평양에서의 첫날 일정을 모두 마칠 예정이다.
앞서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도 이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와 일행이 5일 평양에 도착했다고 짧게 보도했고, 재일 <조선신보>도 이날 이 여사 일행의 평양도착 소식을 평양발로 전했다.
<조선중앙TV>도 이날 오후 5시 뉴스에서 이 여사 일행의 평양 도착과 관계 일꾼들의 공항 영접 소식을 사진 한 장과 함께 간략히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