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안컵> 남북 여자축구, 日.中 각각 꺾고 2연승.. 8일 결승

남과 북의 여자축구가 일본팀과 중국팀을 각각 꺾고 2연승을 구가했다. 중국과 일본은 각각 2연패를 당했다.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은 4일 중국 우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일본과의 2015 동아시안컵 2차전에서 전반전에 1골을 넣은 일본에 뒤졌으나, 후반 들어 조소현이 9분 중거리 동점골을 성공한데 이어 추가 시간에 전가을의 프리킥 결승골이 터지면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북한도 이날 2차전에서 중국팀을 꺾었다.

북한은 전반 5분 김윤미가 선제골을 터트렸고, 전반 24분 위정심의 추가 골로 2대 0으로 앞서나갔으나, 중국이 전반 32분과 후반 7분 골을 성공시키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그러나 북한은 후반 24분 위정심이 결승골을 터트리며 승부를 마무리 지었다.

이로써 각각 2연승을 거둔 남측과 북측의 8일 맞대결이 사실상 결승전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