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영천 '세계군인선수권대회'에 북 선수단 15명 참가
2014-09-18 이광길 기자
오는 10월 8~16일 경북 영천 육군 3사관학교에서 열리는 '제61회 세계군인 육군5종 선수권대회'에 북한 선수단이 참가할 예정이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18일 정례브리핑에서 "이번 대회는 2015년 경북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에 앞서서 열리는 사전대회로 참가국은 35개국 345명"이며 "우리나라는 이번 대회에 처음 출전하게 되는데, 참가국 가운데 북한 선수단도 15명 포함되어 있다"고 밝혔다.
북한 선수단은 중국을 경유해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할 예정이다.
남측에서 세계군인선수권대회가 열리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국제군인스포츠위원회(CISM:Conseil International du Sport Militaire) 측에 따르면, 133개 회원국 중 남북을 포함한 35개국이 이번 대회에 참가 신청했다.
'육군 5종경기'는 '근대 5종경기'와 유사하게 소총사격, 장애물달리기, 장애물수영, 투척, 그리고 크로스컨트리로 구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