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와 아들의 금강산 꿈
2014-02-24 이창훈
올해가 칠순인 나의 어머님이십니다. 이산가족 2세이시죠. 북녘땅이 고향인 저의 외조부모님을 모두 보내시고 이제 외동딸로 홀로 계십니다. 자식 된 도리로 칠순을 맞아 여행을 보내드리고 싶은데요. 그곳이 금강산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올 12월이 생신인데... 그전에 금강산 문이 열리기를 간절히 소원해 봅니다. 벌써부터 금강산 자락에서 '고향의 봄'노래를 하모니카로 부르실 어머님의 모습을 상상하니 가슴이 먹먹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