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표류 북한 주민 1명 판문점 통해 송환
2013-11-26 조정훈 기자
정부는 서해 연평도 해상에서 표류 중이던 북한 주민 1명을 26일 판문점을 통해 송환했다.
통일부는 "구조된 북한 주민에게 간단한 건강검진을 실시한 후, 관련 조사를 통해 동인의 북한 복귀의사를 확인하였다"며 "이에 금일(26일) 12시경 판문점을 통해 구조된 북한주민 1명을 북한측에 인계조치하였다"고 밝혔다.
지난 22일 오후 1시30분경 연평도 해상에서 미 2사단 소속 헬기가 표류 중이던 북한 주민 3명을 발견, 구조작업을 실시해 주민 1명을 구조한 바 있다.
당시 주한미군 측은 3명 중 2명을 구조하지 못했으며, 현재 실종상태이나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