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영국, 프랑스 등 7개국, UFG 연습 참가

2013-08-27     조정훈 기자

지난 19일부터 실시 중인 한.미 연합군사연습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G)'에 호주, 영국, 프랑스 등 7개국이 다국적군으로 참가하고 있다.

한.미연합사령부(사령관 제임스 서먼)는 27일 보도자료에서 "60년 전 한반도 지원을 약속한 유엔 파병국 중 7개국으로 이루어진 다국적군은 한반도 방어를 위한 준비태세를 갖추기 위해 계획된 연례 훈련연습인 '2013을지프리덤가디언'에 참가하여 한미동맹군과 함께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참가하고 있는 국가는 호주, 캐나다, 덴마크, 프랑스, 뉴질랜드, 노르웨이, 영국 등 7개국이다.

이들은 UFG 연습에서 한.미 동맹과 파병국들에게 지역에 대한 현재 및 미래의 전방위적 위협에 대해 준비, 방어, 승리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시나리오 작성을 위해 최근 북한 도발사건을 응용 연습을 하고 있다.

▲ UFG연습에 다국적군으로 참여 중인 폴 실드 호주 중령(왼쪽)과 그래함 스트릿필드 뉴질랜드 대위(오른쪽)가 작전을 협조하고 있다. [사진제공-한미연합사령부]

다국적협조반 차장 그래함 스트릿필드 뉴질랜드 공군 대위는 "우리는 파견국의 확고한 지원을 보여주고 대한민국 수호와 한반도와 전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훈련에 참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7개국의 파병국 동료들은 각 국가의 대표로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UFG 연습은 오는 30일까지 실시되며, 해외병력 3천여 명과 주한미군 등 3만여명이, 한국측에서는 군단, 함대사령부, 비행단급 이상 5만 여명이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