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당국회담, 수석대표 명단 교환

남측 서호, 북측 박철수..2010년 이후 첫 공동취재단 방북

2013-07-05     조정훈 기자

개성공단 관련 남북 당국간 실무회담 수석대표 명단이 5일 오후 교환됐다.

통일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20분경 판문점 연락관 접촉을 통해 실무회담 대표단과 우리측 방북자 명단을 동시에 교환했다.

이번 실무회담에서 우리측은 서호 통일부 남북협력지구지원단장을 수석대표로, 홍진석 관리총괄과장, 허진봉 과장으로 구성됐다.

북측은 박철수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 부총국장을 수석대표로, 원용희 협력부장, 허영호 등이 포함됐다.

이와 함께, 이번 회담 취재를 위해 공동취재단 및 취재인력 17명이 방북하며, 통신지원 등 회담관련 인원 21명도 포함됐다.

이번 공동취재단의 방북은 지난 2010년 금강산 이산가족상봉행사 이후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