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철도 연결 5주년과 ‘5.24조치’ 2년을 맞아 민주당과 통일관련 단체들이 도라산역 방문과 토론회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민주통합당 한반도평화본부(본부장 이해찬)는 16일 예정으로 추진한 개성공단 방문이 무산되자 같은 날 도라산역을 둘러보고 남북경협 활성화 간담회를 갖는다.

한반도평화본부는 16일 오전 9시 국회에서 출발해 10시 도라산역에 도착해 남북출입사무소를 참관하고 도라산전망대를 찾아 군측의 브리핑을 받을 예정이다.

이들은 오전 11시 40분부터 임진각에서 천안함 사건에 대한 대북제재 조치로 시행되고 있는 ‘5.24조치’로 인해 피해를 입고 있는 남북경협업체들로부터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건의사항을 청취할 예정이다.

민화협과 한겨레통일문화재단은 5년전 경의선과 동해선 철도 시험운행을 했던 17일 오전 10시 여의도역에서 출발해 11시에 도라산역에 도착해 도라산역과 도라산전망대를 참관하고 오후 1시 50분부터 남북출입사무소 강당에서 ‘접경지역의 협력과 민통선.DMZ’를 주제로 포럼을 개최한다.

한반도평화본부와 민화협의 도라산 행사는 민통선 출입 절차상 미리 신청해야 참가가 가능하다.

한반도평화포럼과 시민평화포럼은 오는 21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5.24조치 2년, 남북관계의 전환과 19대 국회의 과제’로 공개 토론회를 개최한다.

국회 토론회에는 각 정당대표들은 물론 경협사업자들의 모임인 남북경협활성화추진위원회 정양근 위원장, 대북지원단체 모임인 대북협력민간단체협의회 강영식 운영위원장, 시민평화포럼 정경란 운영위원장이 참석해 현장보고를 할 예정이다.

경실련통일협회는 오는 23일 오후 3시 국가인권위원회 배움터에서 ‘5.24조치 2년, 남북경협 새판짜기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열린좌담회를 개최한다.

좌담회에는 이상만 중앙대 교수, 김영윤 남북물류포럼 회장, 양문수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유창근 ㈜SJ테크 대표, 이종근 ㈜드림이스트 대표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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