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서 남포-평양 바다물수송관이 완공되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지난달 30일발에서 보도했다.

통신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수도시민들의 먹는물 문제를 풀고 인민들에게 훌륭한 문화정서생활 조건을 마련해주기 위하여 남포에서 평양까지 바다물을 끌어올 데 대한 구상을 펼치시었으며”, 김정은 제1비서는 “지난해 12월 남포-평양 바다물수송관 2단계 공사정형을 요해하시고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의 탄생 100돌에 즈음하여 공사를 끝내기 위한 방향과 방도를 환히 밝혀주시었다”고 알렸다.

통신은 “일꾼들과 근로자들, 과학자, 기술자들은 1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수백 리에 달하는 수송관 부설공사와 바닷물저류지, 침전지, 뽐프장(펌프장) 건설 등 방대한 과제를 수행하였다”고 덧붙였다.

특히, 통신은 “수송관 건설이 끝남으로써 바다물로 먹는물을 소독하여 나라에 많은 이익을 주고 평양곱등어관과 중앙동물원 수족관에 바다물을 원만히 공급하여 인민들의 문화정서생활에 이바지할 수 있게 되었다”고 그 의의를 강조했다.

지난달 30일 남포시 와우도구역에서 진행된 준공식에서 최영림 내각 총리가 준공사에서 “남포-평양 바닷물수송관은 위대한 장군님(김정일)의 이민위천의 사상과 김정은 동지의 숭고한 인민관이 낳은 고귀한 결실이며 자력갱생의 자랑찬 창조물”이라고 말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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