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위성 개발경쟁은 조선에 유리하다.”

재일 <조선신보>는 26일 ‘인공지구위성’이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이같이 주장하고는 그 이유로 “조선제는 국제가격보다 싸고 신뢰성도 높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이 신문은 북한이 쏘려는 것이 인공위성임을 전제하고는 “조선의 지구관측위성 발사문제를 놓고 미, 일, 남조선이 미사일발사요 도발이요 유엔결의위반이요 뭐요 요란하게 떠들어대고 있다”면서 “오바마와 이명박은 그런 돈이 있다면 식량문제해결에라도 쓰라고 비방 중상하고있다”고 비난했다.

신문은 북한이 위성발사장에 외국의 전문가와 언론인들을 초청한 것을 상기시키고는 “이런 최고의 국가기밀까지 다 투명성 있게 적대국에도 공개한다는 것은 유례가 없는 일로서 얼마나 조선이 성실한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신문은 “기상, 자원탐사 등 여러 종류의 실용위성보유는 식량문제해결을 비롯해 인민생활향상에 큰 도움을 줄 뿐 아니라 엄청난 규모의 경제적 이익과 효과를 낳는다”고 밝혀 이번 위성발사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신문은 “미국을 중심으로 하는 제국주의연합세력의 철저한 경제, 무역, 금융, 과학기술적 봉쇄의 희생자인 조선이 이제는 자체의 힘과 기술로 거의 모든 분야의 최첨단을 돌파하게 되었다”면서 “인공지구위성을 가진 나라는 50여개 있다 하지만 자체의 힘과 기술로 쏘아 올릴 수 있는 것은 조선을 포함하여 10개국밖에 없다”고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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