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통상부는 9일, 박준용(49) 전 주중 공사참사관을 동북아국 심의관으로 인사 발령했다. 한광섭 전 심의관은 지난 6일 우한(武漢)총영사로 자리를 옮겼다.

박 심의관은 한국외국어대를 나와 1987년(외시 20회) 입부했다.

서남아대양주과장과 반기문 전 장관 보좌관 등을 거쳤다. 주로 중국과 미얀마 등 아시아 부문에서 근무했으며, 주벤쿠버 영사와 주오스트리아 참사관 등도 거쳤다.

박 심의관은 첫 근무한 공관이 주중대사관인데다, 2009년 12월부터 지난달까지 주중대사관에서 공사참사관으로 근무해 '중국통'으로 분류된다. '일본통'인 조세영 동북아국장과 조화를 이룰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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