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종교.단체들의 연합체인 남측 단군민족평화통일협의회(단통협, 상임공동대표 유명준 등)는 북측 단군민족평화통일협의회(단통협, 회장 류미영)는 공동호소문을 통해 “일본은 그 엄청난 죄악에 대한 성근한 사죄와 배상은 커녕 파렴치한 역사왜곡과 독도 강탈책등을 일삼으면서 재침의 기회만 노리고 있다”며 이같이 호소했다.
공동호소문은 “북과 남, 해외의 온 겨레는 일본의 치 떨리는 과거 범죄에 대한 사죄와 배상을 받아내기 위한 대중적 운동을 더욱 과감히 벌려나가자”며 “온 민족이 단합된 힘으로 일본군국주의 부활과 재침 책동을 단호히 짓 부셔 버리자”고 단호한 대응을 촉구했다.
또한 “민족자주, 민족우선의 입장에서 외세의 부당한 간섭과 압력책동을 배격해 나가자”며 “사대와 외세의존을 추구하는 매국 매족행위를 절대로 용납하지 말자”고 ‘자주’를 강조했다.
공동호소문은 “6.15공동선언과 그 실천 강령인 10.4선언을 적극 지지하고 옹호고수하자”면서 “역사적인 10.4선언발표 5돐이 되는 올해에 북남공동선언이행을 바라고 평화와 통일을 지향하는 단체, 인사들과 굳게 손잡고 북남선언지지 이행 분위기가 온 강토에 차넘치게 하자”고 호소했다.
한편 ‘제93주년 3.1절기념 민족공동행사위원회’는 1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탑골공원과 시청앞 광장에서 다양한 기념행사를 진행하며, 12시부터 진행되는 기념식에서 남북공동호소문을 낭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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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일 1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