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김정일 국방위원장 70회 생일인 광명성절에 즈음해 ‘김정일훈장’, ‘김정일상’, ‘김정일청년영예상’, ‘김정일소년영예상’을 수여했다.
<조선중앙통신>은 14일발에서 “사회주의강성국가 건설과 국방력 강화를 위한 투쟁에서 특출한 공훈을 세운 132명의 항일혁명투사들과 인민군군인들, 일군들과 근로자들에게 김정일훈장을 수여하기로 결정하였다”고 보도했다.
<노동신문> 14일자에 나온 김정일훈장 수훈자 명단을 보면 리을설 인민군 원수를 시작으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최영림 내각총리, 리영호 인민군 총참모장, 김영춘 인민무력부장, 김기남·최태복·김양건 당 비서들, 장성택 국방위 부위원장, 김경희 당 경공업부장이 올랐다.
또한 김옥 국방위원회 과장도 포함됐다. 북한 언론매체를 통해 김옥의 실명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재일 총련(조선인총연합회) 서만술 의장과 허종만 책임부의장도 올랐다.
|
또한, 통신은 “김정일상을 주체의 사회주의문화건설 위업수행에 공헌한 24명에게 수여하기로 결정하였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그들은 김정일 동지의 선군사상과 이론으로 튼튼히 무장하고 과학과 교육, 문학예술, 출판보도, 보건, 체육을 비롯한 사회주의문화건설에서 특출한 공로를 세움으로써 국력을 강화하고 사회주의강성국가 건설을 다그치며 조선을 발전된 사회주의문명국으로 빛내이도록 하는데 크게 이바지하였다”고 수상 이유를 알렸다.
|
또한, 통신은 “김정일청년영예상을 104명의 청년동맹일군들과 청년동맹원들에게 수여하기로 결정하였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그들은 청년동맹조직을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의 존함으로 빛나는 영광스러운 선군청년 전위대오로 강화 발전시키었으며 조국보위와 사회주의강성국가 건설에서 위훈을 세우고 학습과 동맹조직생활에서 모범을 보이였다”고 수상 이유를 알렸다.
또한, 통신은 “김정일소년영예상을 학습과 소년단조직생활, 사회정치활동과 좋은일하기운동에서 특출한 모범을 보인 101명의 소년단원들에게 수여하기로 결정하였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이들과 관련한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정령이 9일에 발표되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지난 3일 북한은 김정일 국방위원장 탄생 70돌에 즈음하여 ‘김정일훈장’, ‘김정일상’, ‘김정일청년영예상’, ‘김정일소년영예상’을 제정했다.
(추가-오후 12시 1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