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성욱 국가안보전략연구소 소장(오른쪽)이 지난달 4일 국회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금강산관광 재개를 위한 남북 비밀접촉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자료사진 - 통일뉴스]
이명박 대통령은 3일 공석중인 민주평통 사무처장에 남성욱(53) 국가안보전략연구소장을 내정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남성욱 내정자는 (사)남북경제연구소장과 북방학회장, 고려대 북한학과 부교수 등을 역임했으며, 현 정부 인수위원회 외교통일안보분과 자문위원을 맡은 바 있다.

청와대는 남 내정자가 남북문제에 정통하고 현안대처 능력이 우수한 점을 높이 사 차관급인 민주평통 사무처장에 내정했다고 설명했다.

국가정보원 산하 국책연구소인 국가안보전략연구소의 소장인 남 내정자는 지난 1월 초 국회에서 열린 한 토론회에서 금강산관광 재개를 위해 남북간 비밀접촉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하는 등 현 정부의 대북정책 보다 전향적인 입장을 취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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