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사회과학원이 해방 이후 북한 사회과학 연구분야의 성과를 집대성한 총서 형식의 ‘조선사회과학학술집’을 오는 2012년까지 총 1,500여 권을 목표로 편찬, 발행 중에 있다. 이 학술집은 ‘철학편’, ‘경제학편’, ‘법학편’, ‘언어학편’, ‘문학편’, ‘역사학편’, ‘민족고전학편’, ‘민속학편’, ‘고고학편’, ‘백두산3대장군 혁명역사편’ 등 총 10편으로 이뤄졌다.

북한의 사회과학분야에서 이러한 ‘총서’ 형식의 도서가 편찬 발행되기는 처음이며, 특히 학술집에 실린 내용의 대부분이 최초로 공개되는 연구 성과들이라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발행기관 측은 학술집의 발행이 앞으로 내부의 사회과학 발전에 큰 기여를 하는 동시에 해외 등에서 북한을 폭넓게 연구, 이해하는데 중요한 참고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선사회과학학술집’은 북한 사회과학원 전용출판사인 사회과학출판사에서 발행하고 있으며, 조선출판물수출입사와 중국 베이징선영과무유한공사가 이를 후원하고 있다. <통일뉴스>에서는 매주 토요일에 이들 책의 일정 분량을 개요-내용요약-차례 순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이 연재의 주요 내용은 중국 베이징선영과무유한공사로부터 도움을 받았다. / 편집자 주


조선사회과학학술집 제187권 (언어학편)
《사전편찬학개요》

필자: 김학련
출판사: 조선사회과학원 사회과학출판사
규격: 210×145㎜
페이지 수: 230페이지
제본: 양장
출판년도: 2011년
ISBN: 978-9946-27-6645-8

내용소개:

이 도서에서는 사전에는 어떤 유형들이 있으며 매 사전들의 올림말 선정과 뜻풀이를 어떤 원칙에서 어떤 형식으로 해야 하는가 하는 문제를 고찰하고 있다.

도서는 각이한 분야별 사전을 편찬함에 있어서 형식과 내용을 어떻게 구성하겠는가 하는데 대한 연구에 도움을 주게 될 것이다.


조선사회과학학술집 제188권(고고학편)
《고고학연구론문집 4》

필자: 현명호 외 7명
출판사: 조선사회과학원 사회과학출판사
규격: 210×145㎜
페이지 수: 287페이지
제본: 양장
출판년도: 2011년
ISBN: 978-9946-27-363-1

내용소개:

이 도서에는 《단군릉과 단군조선의 건국년대 및 수도》, 《단군조선의 정치 및 경제제도》, 《평양은 고대문화의 중심지》, 《평양일대의 고대성곽》, 《중세 사서들에 반영된 고조선력사개관》, 《대종교는 단군을 숭배하는 민족종교》, 《야요이문화의 조선적성격을 통하여 본 고대조선의 경제문화의 발전면모》 등의 논문들이 실려 있다.

논문들에서는 고조선은 지금으로부터 5천여년 전에 평양에서 건국하고 발전된 정치, 경제제도와 문화를 가진 고대국가였다는 것을 유적유물자료와 역사문헌자료를 가지고 논증하였다.

도서는 고조선의 역사와 문화, 반만년의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우리 민족사를 옳게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게 될 것이다.

조선사회과학학술집 제189권 (철학편)
《위대한 주체사상총서 1》

필자: 교수 박사 리성준
출판사: 조선사회과학원 사회과학출판사
규격: 210×145mm
페이지 수: 277페이지
제본: 양장
출판년도: 2011년
ISBN: 978-9946-27-636-6

내용소개:

이 도서는 김일성 주석이 창시하고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심화 발전시켜 나가는 주체사상을 전면적으로 해설 논증할 목적에서 집필한 《위대한 주체사상총서》 (전10권)의 1권(주체사상의 철학적원리)이다.

도서는 먼저 《위대한 주체사상총서》를 집필 편찬하는 목적과 의의를 밝히고 총서의 전 10권의 권별 구성을 소개하였다.

도서는 5개장 11개절로 구성되어있다.

도서는 주체사상이 역사상 처음으로 세계를 지배하고 개조하는 주인으로서의 사람의 지위와 역할, 그의 본질적 특성을 밝히고 사람을 위주로 하여 세계에 대한 견해를 세우며 사람을 중심으로 세계를 대하는 관점과 입장을 밝힘으로써 노동계급을 비롯한 인민대중에게 자연과 사회를 개조하고 자기 운명을 참답게 개척해나갈 수 있는 위력한 무기를 안겨준 가장 과학적이며 혁명적인 세계관이라는데 대하여 원리적으로 깊이 있게 해설 논증하고 있다.

도서는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혁명사상의 진수를 이루는 주체사상을 깊이 연구 체득하는데 큰 도움을 주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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