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사회과학원이 해방 이후 북한 사회과학 연구분야의 성과를 집대성한 총서 형식의 ‘조선사회과학학술집’을 오는 2012년까지 총 1,500여 권을 목표로 편찬, 발행 중에 있다. 이 학술집은 ‘철학편’, ‘경제학편’, ‘법학편’, ‘언어학편’, ‘문학편’, ‘역사학편’, ‘민족고전학편’, ‘민속학편’, ‘고고학편’, ‘백두산3대장군 혁명역사편’ 등 총 10편으로 이뤄졌다.
북한의 사회과학분야에서 이러한 ‘총서’ 형식의 도서가 편찬 발행되기는 처음이며, 특히 학술집에 실린 내용의 대부분이 최초로 공개되는 연구 성과들이라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발행기관 측은 학술집의 발행이 앞으로 내부의 사회과학 발전에 큰 기여를 하는 동시에 해외 등에서 북한을 폭넓게 연구, 이해하는데 중요한 참고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선사회과학학술집’은 북한 사회과학원 전용출판사인 사회과학출판사에서 발행하고 있으며, 조선출판물수출입사와 중국 베이징선영과무유한공사가 이를 후원하고 있다. <통일뉴스>에서는 매주 토요일에 이들 책의 일정 분량을 개요-내용요약-차례 순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이 연재의 주요 내용은 중국 베이징선영과무유한공사로부터 도움을 받았다. / 편집자 주
조선사회과학학술집 제181권 (민족고전학편) 《민족고전연구론문집 26》
필자: 최령, 박진경 출판사: 조선사회과학원 사회과학출판사 규격: 210×145㎜ 페이지 수: 221페이지 제본: 양장 출판년도: 2011년 ISBN: 978-9946-27-477-5
내용소개:
이 논문집에는 《<현은산일기>에 대한 연구》와 《<근역서화징>에 대한 연구》등의 논문들이 실려 있다.
논문 《<현은산일기>에 대한 연구》에서는 《현은산일기》저술의 사회역사적 배경과 저술경위, 주요 내용과 사료적 가치에 대하여 고찰하였다.
논문 《<근역서화징>에 대한 연구》에서는 《근역서화징》의 편찬과 편찬체계, 주요 자료들에 대한 고찰과 사료적 가치에 대하여 서술하였다.
도서는 북한에서 일기의 발생과 서술형식, 미술의 발전에 대하여 이해하는데 큰 도움을 주게 될 것이다.
조선사회과학학술집 제182권 (민족고전학편) 《민족고전연구론문집 27》
필자: 류줄, 강광원, 주병도 출판사: 조선사회과학원 사회과학출판사 규격: 210×145㎜ 페이지 수: 221페이지 제본: 양장 출판년도: 2011년 ISBN: 978-9946-27-478-2
내용소개:
이 논문집에는 《<팔만대장경>의 <대장목록>에 대한 연구》, 《보조국사 지눌의 저서들에 대한 문헌학적연구》, 《<동사강목>연구》, 《<경국대전>에 규제된 리조전반기의 형률에 대하여》등의 논문들이 실려 있다.
논문 《<팔만대장경>의 <대장목록>에 대한 연구》에서는 불경목록의 발생과 북한에서 불경목록의 출현, 《대장목록》의 편찬경위와 교정내용, 《대장목록》의 문헌적 특징에 대하여 고찰하였다.
논문 《보조국사 지눌의 저서들에 대한 문헌학적연구》에서는 지눌의 저술활동과 《조계종》의 형성, 지눌의 저서들에 대한 내용 분석과 문헌적 특징, 지눌의 저서들이 불교계에 미친 영향에 대하여 고찰하였다.
논문 《<동사강목>연구》에서는 책의 편찬경위와 편목구성, 서술체계와 방법, 특징적인 내용과 학술적 가치에 대하여 고찰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