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사회과학원이 해방 이후 북한 사회과학 연구분야의 성과를 집대성한 총서 형식의 ‘조선사회과학학술집’을 오는 2012년까지 총 1,500여 권을 목표로 편찬, 발행 중에 있다. 이 학술집은 ‘철학편’, ‘경제학편’, ‘법학편’, ‘언어학편’, ‘문학편’, ‘역사학편’, ‘민족고전학편’, ‘민속학편’, ‘고고학편’, ‘백두산3대장군 혁명역사편’ 등 총 10편으로 이뤄졌다.

북한의 사회과학분야에서 이러한 ‘총서’ 형식의 도서가 편찬 발행되기는 처음이며, 특히 학술집에 실린 내용의 대부분이 최초로 공개되는 연구 성과들이라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발행기관 측은 학술집의 발행이 앞으로 내부의 사회과학 발전에 큰 기여를 하는 동시에 해외 등에서 북한을 폭넓게 연구, 이해하는데 중요한 참고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선사회과학학술집’은 북한 사회과학원 전용출판사인 사회과학출판사에서 발행하고 있으며, 조선출판물수출입사와 중국 베이징선영과무유한공사가 이를 후원하고 있다. <통일뉴스>에서는 매주 토요일에 이들 책의 일정 분량을 개요-내용요약-차례 순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이 연재의 주요 내용은 중국 베이징선영과무유한공사로부터 도움을 받았다. / 편집자 주

조선사회과학학술집 제166권 (법학편)
《법학연구론문집 11》

필자: 박사 리주민
출판사: 조선사회과학원 사회과학출판사
규격: 210×145㎜
페이지 수: 307페이지
제본: 양장
출판년도: 2011년
ISBN: 978-9946-27-601-4 

내용소개:

이 도서에는 사회주의토지법의 제반 문제를 취급한 《우리 나라 사회주의토지법연구》외 1건의 논문이 실려 있다.

논문《우리 나라 사회주의토지법연구》에서는 사회주의토지법의 본질과 발생발전, 국가 및 협동단체 토지소유권, 토지건설과 관리보호, 사회주의토지법의 시행과 관련한 방도들이 구체적으로 해설되어있다.

논문《주체의 민족자주권리론연구》에서는 민족자주권의 본질과 특징, 민족자주권 확립의 기본원칙, 민족자주권 확립과 실현의 결정적 요인에 대하여 법률적으로 고찰하고 있다.

도서는 북한 사회주의토지법의 제반 내용과 주체의 민족자주권 이론에 대하여 깊이 있게 인식하는데 도움을 주게 될 것이다.

조선사회과학학술집 제167권(법학편)
《법학연구론문집 12》


필자: 박사 부교수 안천훈 외 5명
출판사: 조선사회과학원 사회과학출판사
규격: 210×145㎜
페이지 수: 243페이지
제본: 양장
출판년도: 2011년
ISBN: 978-9946-27-602-1

내용소개:

이 도서에는 사회주의토지법의 규제 내용과 사회주의국가기관의 조직과 활동에서 중요한 문제인 민주주의중앙집권제에 관한 이론을 비롯하여 4건의 논문들이 실려 있다.

도서는 사회주의토지법의 규제 내용, 북한 재판제도, 사회주의중앙집권제, 반제반봉건민주주의혁명시기 법건설 경험, 사회주의경제건설을 성과적으로 보장하는데서 형법이 노는 역할, 북한에서의 인민민주주의독재 건설 경험에 대하여 옳은 인식을 가지는데 도움을 주게 될 것이다.

조선사회과학학술집 제168권 (민족고전학편)
《민족고전연구론문집 22》

필자: 후보원사 교수 박사 윤국일
출판사: 조선사회과학원 사회과학출판사
규격: 210×145㎜
페이지 수: 221페이지
제본: 양장
출판년도: 2011년
ISBN: 978-9946-27-473-7

내용소개:

이 논문집에는 《<로산군일기>(단종실록)에 대한 연구》와 《<경제륙전>과 <경국대전>의 사료연구》 등의 논문이 실려 있다.

논문 《<로산군일기>(단종실록)에 대한 연구》에서는 《로산군일기》의 편찬과 《로산군일기》에 반영된 주요 사료 및 그 특징에 대하여 서술하였다.

논문《<경제륙전>과 <경국대전>의 사료연구》에서는 《경제륙전》의 편찬과 그 원형, 《경국대전》의 편찬과 각 수정본들의 대비적 고찰, 《경국대전》의 내용과 보충법규, 성격과 의의에 대하여 서술하였다.

도서는 《리조실록》의 편찬과 조선시기 법제사 이해에 큰 도움을 주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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