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사회과학원이 해방 이후 북한 사회과학 연구분야의 성과를 집대성한 총서 형식의 ‘조선사회과학학술집’을 오는 2012년까지 총 1,500여 권을 목표로 편찬, 발행 중에 있다. 이 학술집은 ‘철학편’, ‘경제학편’, ‘법학편’, ‘언어학편’, ‘문학편’, ‘역사학편’, ‘민족고전학편’, ‘민속학편’, ‘고고학편’, ‘백두산3대장군 혁명역사편’ 등 총 10편으로 이뤄졌다.

북한의 사회과학분야에서 이러한 ‘총서’ 형식의 도서가 편찬 발행되기는 처음이며, 특히 학술집에 실린 내용의 대부분이 최초로 공개되는 연구 성과들이라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발행기관 측은 학술집의 발행이 앞으로 내부의 사회과학 발전에 큰 기여를 하는 동시에 해외 등에서 북한을 폭넓게 연구, 이해하는데 중요한 참고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선사회과학학술집’은 북한 사회과학원 전용출판사인 사회과학출판사에서 발행하고 있으며, 조선출판물수출입사와 중국 베이징선영과무유한공사가 이를 후원하고 있다. <통일뉴스>에서는 매주 토요일에 이들 책의 일정 분량을 개요-내용요약-차례 순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이 연재의 주요 내용은 중국 베이징선영과무유한공사로부터 도움을 받았다. / 편집자 주

조선사회과학학술집 제154권 (법학편)
《사회주의법제정리론》

필자: 박사 리경철
출판사: 조선사회과학원 사회과학출판사
규격: 210×145㎜
페이지 수: 237페이지
제본: 양장
출판년도: 2011년
ISBN: 978-9946-27-630-4

내용소개:

이 도서에서는 사회주의법 제정의 본질과 기본원칙, 사회주의국가의 법제정체계와 절차, 감독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해설하고 있다.

또한 법제정계획, 법초안 작성 순차, 법조문 작성, 법의 구조편성, 법규범 편찬, 법전 편찬 등 법제정을 위한 기술실무적 문제들에 대하여 3개편 15개장으로 나누어 고찰하고 있다.

도서는 사회주의국가의 법제정체계와 절차, 감독, 법제정기술에 대하여 옳게 인식하는데 도움을 주게 될 것이다.

조선사회과학학술집 제155권(문학편)
《주체음악과 인간학》

필자: 박사 김두일
출판사: 조선사회과학원 사회과학출판사
규격: 210×145㎜
페이지 수: 299페이지
제본: 양장
출판년도: 2011년
ISBN: 978-9946-27-632-8 

내용소개:

이 도서에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새롭게 밝힌 음악은 인간학이라는 독창적인 사상이론을 해설한 연구논문이 서술되어있다.

5개장으로 구성되어있는 논문에서는 음악에 대한 인간학적 이해, 인간학으로서의 음악의 구성원리와 그 형상, 음악이 인간학으로 되기 위한 근본요구 등에 대하여 전면적으로 연구 분석하고 있다.

도서는 북한의 주체음악예술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가지는데 도움을 주게 될 것이다.

 조선사회과학학술집 제156권 (민족고전학편)
《민족고전연구론문집 17》

필자: 강규영, 조일봉, 차정철
출판사: 조선사회과학원 사회과학출판사
규격: 210×145㎜
페이지 수: 255페이지
제본: 양장
출판년도: 2011년
ISBN: 978-9946-27-472-0

내용소개:

이 논문집에는 《리조전반기 역관에 대한 연구》, 《<산림경제>에 대한 연구》, 《<리조실록>에 반영된 독도령유권에 대한 연구》 등의 논문들이 실려있다.

논문 《리조전반기 역관에 대한 연구》에서는 조선시대 전반기 역관기구와 역관의 교육양성 및 선발등용, 조선시대 전반기 역관의 사회적 처지에 대하여 밝혔다.

논문 《<산림경제>에 대한 연구》에서는 《산림경제》의 편찬과 구성체계, 특성을 분석하고 《산림경제》의 증보과정과 그 주요 사료들에 대한 고찰과 그 가치에 대하여 서술하였다.

논문 《<리조실록>에 반영된 독도령유권에 대한 연구》에서는 조선시대 전반기, 후반기, 근대시기의 《리조실록》에 반영된 독도영유권 자료에 대하여 고찰하고 일본반동들의 《독도령유권》주장의 부당성에 대하여 논하였다.

도서는 조선시대 역관제도와 민족고전 《산림경제》에 대하여 더 잘 이 해할 수 있게 하며 역사적으로 내려오는 우리나라의 신성한 영토인 독도를 강탈하려는 일본반동들의 책동의 파렴치성을 밝히는데 큰 도움을 주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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