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25일 민간단체의 대북 밀가루 지원을 승인한데 대해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상임대표 김상근, 이하 6.15남측위)가 환영 논평을 냈다.

6.15남측위는 25일자 논평에서 “통일부가 오늘 오전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와 천주교 등의 밀가루 반출과 방북 승인을 한데 대해 환영한다”며 “정부는 이를 계기로 정부와 민간의 전면적인 대북 식량지원을 비롯한 인도적 지원을 조건없이 재개하고, 1년 이상 가로막고 있는 ‘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등의 사회문화교류에 대해서도 즉각 재개를 허용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정인성 대변인은 “6.15남측위 상임운영위원회에서 6.15민족공동위원회 공동위원장회의를 갖기로 이미 결의한 바 있다”며 “오는 8월 초순경 6.15공동위원장회의를 중국에서 개최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6.15언론본부 등 6.15남측위 소속 각 부문과 지역본부들도 북측과의 실무접촉이나 대표자회의 등 다양한 교류를 추진해왔지만 정부의 불허로 성사되지 못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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