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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시론> 김정일 위원장의 남북 정상회담 제안을 받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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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1.04.29  02: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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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 엘더스(The Elders)’ 대표단을 이끌고 방북했던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이 남북 정상회담을 제안하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메시지를 남측에 전달해 주목된다. 26일부터 북한을 방문하고 28일 서울에 온 카터는 기자회견에서 “(김정일 위원장을 만나지는 못했지만) 공항으로 가는 도중 연락을 받고 다시 초대소로 가서 김정일 위원장의 메시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카터는 “그 메시지에 따르면, ‘김정일 위원장과 북한은 한국 정부뿐 아니라 미국 정부, 6자회담 다른 당사국과도 언제든지 모든 주제를 놓고 사전조건 없이 협상할 용의가 있다’라는 것이었다”면서 “구체적으로, 그 메시지에서는 ‘한국의 이명박 대통령과 언제든지 만나 모든 주제에 대해 논의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한마디로 김정일 위원장이 카터를 통해 이명박 대통령에게 정상회담을 제안한 것이다.

그러면서 카터는 북측 인사들의 변화된 분위기도 전했다. 즉, 카터는 “과거 북한측과 얘기하면, 핵문제와 관련해서 반드시 미국과만 얘기하겠다고 했는데, 이제는 군사적 문제가 됐건 핵문제가 됐건 남한 정부와 직접 논의할 의향이 있다고 했다”면서 “그런 대화의 통로에는 김정일 위원장과 한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도 포함된다”고 전한 것이다. 그렇다면 이는 매우 의미 있는 변화가 된다. 북한은 이제까지 한반도 평화문제와 핵문제는 북미 간의 문제라면서 남북 간에 논의되는 것을 극히 꺼려 왔기 때문이다. 실지로 그간 남북대화에서는 평화문제의 ‘평’자나 핵문제의 ‘핵’자도 꺼내지 못했던 것이다. 북측으로서는 엄청난 변화를 보인 것이다. 이는 김 위원장의 심중이 담긴 최초의 정상회담 제안라는 점에서 파격적이지만 아울러 정상회담에서 ‘모든 사안에 대해 사전조건 없이 대화할 용의가 있다’는 그 내용에서도 파격적인 셈이다.

그런데 남측의 반응이 매우 차갑다. 먼저, 남측은 북측의 정상회담 제안 방식을 폄하하고 있다. 굳이 제3자를 통해 의사를 전달할 필요가 있냐는 것이다. 나아가 김 위원장의 직접 면담 대신 길을 떠난 카터 일행을 다시 불러들인 뒤 서한을 읽어주는 형식을 취함으로서 메시지의 격을 떨어뜨렸다는 것이다. 또한, 남측은 남북대화의 전제조건으로 내건 천안함 사건과 연평도 사건에 대한 북측의 입장표명에 극도의 불만을 나타냈다. 카터는 “제가 만난 군 관계자나 정치 관계자들은 천안함 사태로 인해 사람들이 생명을 잃고 연평도 사건으로 인해 민간인이 목숨을 잃은 데 대해서는 깊은 유감을 표했다”면서 “깊은 유감을 표하기는 했지만 천안함 사건에 대해 사과하거나 자신들의 개입을 인정하지는 않았다”고 북측의 기류를 명확히 전한 것이다. 남측으로서는 만에 하나 북측이 카터를 통해 천안함ㆍ연평도 사건에 대한 ‘유감 입장’을 표명하더라도 직접이 아닌 제3자라는 이유로 인정하지 않을 판에 ‘개입 불인정’을 받았으니 그럴 만도 하다.

그러나 남측의 대응은 일방적일 뿐만 아니라 고답적이라는 점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먼저, 북측이 예견됐던 김정일-카터 면담을 무산시켰다가 귀환 길에 오른 카터 일행을 다시 불러 초대소로 오게 해 ‘공식적으로’ 김 위원장의 정상회담 제안 메시지를 전했다면, 북측도 그만큼 숱한 고민을 했다는 발로가 아닐까? 또한, 북측이 그 고래심줄 같던 남북대화에서의 핵문제 금기의 빗장을 풀었다면 이는 북측도 변하고 있다는 증거이다. 그런데도 남측은 언제까지 천안함 사건과 연평도 사건의 메아리 없는 사과만을 요구할 것인가? 국제사회도 천안함 사건에 대한 북측의 혐의를 인정하지 않는 판에 ‘나홀로’ 똑같은 소리만 낼 것인가? 이제 남측도 변화해야 한다. 분명한 건 북측이 아무런 전제조건 없이 남북 정상회담을 제안했다는 것이고 아울러 그 정상회담에서 핵문제를 비롯해 모든 사안을 논의하자는 것이다. 이는 남북이 공조해 한반도 비핵화를 이루고 나아가 한반도 평화문제도 함께 해결하자는 대목으로 읽힐 만큼 중요하다. 이 대통령이 김 위원장의 정상회담 제안을 받아들일 이유가 충분하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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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보기(8)
넘치는은총 () 2011-04-29 10:35:55
남과북이 합의하면 미국이 개입하지 않겠다는데도 뻗치고 자빠졌는 딴나라 매국노들이
참으로 한심하고 개탄스럽다.
남북통일은 물론 민족번영을 이룰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내던지는 말이 통하지 않는
이놈들은 따끈 따끈한 몽둥이로 몰아 내어야 마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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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 () 2011-04-29 11:31:51
어느 누가 남북이 합의하면 미국이 개입하지 않는다 하더냐?
남북합의여부와 미국 개입여부가 무슨 관련이 있고, 언제 남북합의에 미국이 간섭한적 있었나?
오히려 대북 식량지원/천안함사건/북미대화문제등을 보면 미국에서 한국정부 눈치 보는 양상인데...
(나 개인적으로는 대북식량지원을 거부하는건 MB 정권이 잘못이라고 생각...)

211~ 아, 말같지않은 말로 혈압 올리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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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 () 2011-04-29 17:52:08
이자들의 '정상회담 제의' 속셈은 뻔하다
정상회담을 빌미로 남측으로부터 금품이나 뜯어내고, 그간 저질러온 테러/도발로 인한 국제적 고립을 벗어나 보려는 수작에 불과한 것이다.
이전에도 정상회담 두번씩이나 했지만 나아진게 뭐가 있는가?
핵을 포기했는가? 평화를 얻었는가? 북한인권이 개선됐나? 북인민들이 살기 좋아&#51220;나?
그동안 그렇게 속았으면 됐지 얼마나 더 속으란 말인가?
남한사람들은 속도 없는줄 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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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세 () 2011-04-29 19:55:32
평화씨, 과거 정상회담 2번에 성과가 없었다는 것은 새빨간 거짓말이외다. 바다,육지,하늘이 뚫렸과 우리는 노다지를 가질 수 있었소. 그런데 전쟁광 이명박씨가 두 선언을 때려부셨지요. 그래서 전쟁도 치뤘고 아직도 전쟁의 먹구름이 한반도를 뒤덮고 있다오. 평화라는 이름을 쓰고져 한다면 대화를 통해 평화를 찾는데 참여하오, 제발. 입에 개거품을 물고 빨갱이 타령이나 할 시기가 아니오. 6.2와 4.27 선거결과를 보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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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100 () 2011-04-30 10:32:45
MB는 어제 청년창업에서'남탓마라,내안의 탓을봐야 성공...'지꺼린다. 내안의 탓은 안보고 북탓만 하는건 뭐냐? 그때그때 말빵꾸나 때우며 국민을 기만한다. 평화211이어..우리가 당당해야지 언제까지 북탓하며 도망만 다니냐? 북이 금품뜯는다? (남측은 쪼다니까 뜯긴다?) 허긴 너처럼 쪼다니깐 나라도 안뜯겠냐? 너무 자신을 쪼다라 생각마라,기운내 정신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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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까할아버지 () 2011-05-01 14:04:43
남쪽 지도자는 나라의 번영과 안전을 위해 왜 나서지 못한는가? 남쪽을 책임지고 있으면
그 지역에서 생활하는 분들 위해서 떨쳐 나서는것이 지도자가 아닌가? 대통령자리에 한번 앉았으니 마직막에 나라를 위해 북의 제안을 받고 나서주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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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acemaker (thkwak) 2011-05-06 11:56:37
남과 북이 진정성을 갖고 대화를 통해 소통해야 신뢰가 구축되고 통일과 평화로 가는길을 찾을수 있다. 그런의미에서 북쪽의 남북대화를 제의하는 모양세가 진정성이 없어보이긴 하지만 일단 만나 진정성을 확인하는 성의가 필요하다. 그런의미에서 통일시론에서 제의는 한번 시도해 볼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다. 그러나 문제는 국내정세와 무관하지 않다. MB 정부의 대북정책은 국내정치의 연장선상에서 생각하면 정상회담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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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족 () 2011-05-10 18:52:54
남과 북은 어떤 이유이든지 친선 대화에 나서야한다. 현제 명박이는 대통이된후 매일 대통이되기전한말을 번벅하고만있다.
명박이만 밑다간 언제 어디서부터 전쟁이 떠질지 한국 국민과 조선인민의 불안에 틀고있을것이며 전세계 조선민족들의 건심 걱정이되고있다.
명박이가 아직까지 정신 못차리고 자신의 권리를 이용하여 자신의 배만 불리려고한다면 지금이라도 한국 국민들이 일떠나 탄액을 하여야한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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