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서 오는 25일과 26일 진행될 남북 국방장관 회담은 한반도의 긴장국면을 완화시키고 냉전체제를 종식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서울에서 수신된 중국 베이징(北京)방송이 18일 보도했다.

베이징 방송은 남북 쌍방이 분단 반세기 이래 첫번째 `국방부장 회담`을 진행하게 됐다고 지적한 뒤 `조선(북한)은 이번 회담에서 신의주-서울 간 철도복원과 개성-문산 간 도로건설 등의 문제를 논의하기를 희망하고 있으며 한국은 이들 문제와 함께 군사당국자 간 직통전화 가설과 군사분야 신뢰구축 등을 논의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방송은 `남북 국방부장 회담은 중요한 상징적인 의미가 있는 것으로 이번 회담은 조선반도 긴장국면을 완화시키고 냉전체제를 종식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합2000/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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