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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리졸브 연습, 스트라이커 실사격 훈련 공개이달 중 동해상서 항공모함 참가 한미연합해상훈련 실시
조정훈 기자  |  whoony@tongi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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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1.03.07  19:2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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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일 오전 군사분계선(DML) 인근 경기도 포천 승진훈련장에서 1시간 반가량 실시된 스트라이커 장갑차 4대의 실사격 훈련이 공개됐다.  [사진-통일뉴스 조성봉 기자]

한미연합사는 지난 28일부터 시작된 '키 리졸브/독수리' 연습에 참가한 '스트라이커 여단'의 실사격 훈련을 7일 공개했다.

이날 오전 군사분계선(DML) 인근 경기도 포천 승진훈련장에서 스트라이커 장갑차 4대의 실사격 훈련이 1시간 30분 가량 진행됐다.

스트라이커 장갑차가 전술에 따라 움직이며 12.7M 기관총과 40M 유탄발사기를 사격한 뒤 장갑차 뒷문이 열리자 7-8명의 보병들이 밖으로 뛰어 나와 각각의 위치에서 실사격했다.

장갑차와 병사들은 특수무전기로 서로의 위치를 파악하며 작전을 수행했으며, 타고 내리기를 몇 번 반복하며 목표지점까지 접근해 가상의 적을 섬멸했다.

   
▲ 이번 훈련에 참가한 '스트라이커 여단'은 미국 워싱턴주 포트루이스에 있는 부대로 1개 소대인 '패트리어트 팀'이다. 이번 훈련을 위해 스트라이커 장갑차 4대, 45명 병력이 참가했다. [사진-통일뉴스 조성봉 기자]

이번 훈련에 참가한 '스트라이커 여단'은 미국 워싱턴주 포트루이스에 있는 부대로 1개 소대인 '패트리어트 팀'이다.

'패트리어트' 소대는 1주일 전 12시간에 걸쳐 한국에 도착, 다음주까지 머물 예정이며 스트라이커 장갑차 4대와 45명의 병력으로 구성됐다.

미군은 현재 총 7개의 스트라이커 여단을 운영 중이며, 워싱턴 주, 펜실베이니아 주, 알래스카 주 등에 주둔해 있다.

또한 스트라이커 1개 여단은 30개 중대로 구성되며, 1개 중대당 스트라이커 장갑차 19대가 배치된다. 따라서 여단 전체가 보유하는 장갑차는 570대 규모이며, 장갑차 1대 당 11명이 탑승하게 돼 있어 전체 병력은 6,000여명에 달한다.

   
▲ 스트라이커 장갑차에서 내린 병력들이 경계태세를 갖추고 있다. [사진-통일뉴스 조성봉 기자]

이날 공개 실사격 훈련에 참가한 미 2사단 1여단장인 로스 데이비드슨 대령은 "오늘 훈련은 미 서부에서 병력들을 한국으로 지원하는데 최고를 기하기 위해 진행되었다"며 "오늘 훈련은 병력장비를 갖춘 스트라이커 부대가 워싱턴 주 포트루이스에서 한국으로 와 다른 병력들과 합쳐, 한국의 실제환경에서 실사격 훈련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데이비드슨 대령은 스트라이커 장갑차의 특징에 대해 "한국 지형은 높은 산과 계곡, 좁은 도로 등으로 이뤄져있다. 기동에 어려움이 있다"면서도 "스트라이커의 장점은 기동성이다. 이러한 기동성으로 인해 좁은 길도 잘 다닐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스트라이커 안에 타고 있는 보병들을 작은 총탄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다. 또한 스트라이커에 설치된 통신수단은 우리 군인들이 스트라이커 밖으로 나가 행동할 때 어디에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며 "이러한 시스템은 우리 병력을 강화하기 위함"이라고 덧붙였다.

데이비드슨 대령은 "병력이동에 제한사항이라면 얼마만큼 비행기나 배와 같은 이동수단이 있는가"라며 "우리는 한국의 어떠한 급변사태에도 방어할 의지가 있다. 최대한 빨리 병력지원을 하려고 할 것이다. 병력지원의 최소한의 시간이 걸리도록 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스트라이커 부대가 미국 본토에서 한국까지 오는데 최소 18시간이 걸린다.

   
▲ 스트라이커 장갑차에서 내리는 병력들. 스트라이커 장갑차에는 11명 탑승이 가능하다.
[사진-통일뉴스 조성봉 기자]

이달 중 동해상서 함모참가 한미연합해상훈련 실시

이번 키 리졸브/독수리 연습에 미 항공모함이 참가, 이달 중 동해상에서 한미연합해상훈련을 실시한다.

한미연합사에서 훈련과 전시상황준비태세를 담당하는 매클리어 대령은 "이번달 해군 항모전력이 동해상에서 공동훈련을 진행한다"고 말해 항공모함 참가가 확인됐다.

그러나 훈련일정과 참가 항모 명칭은 밝히지 않았다. 일부 언론에서는 9만7천톤급 로널드 레이건 호가 참가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연합사 관계자에게서 조지 워싱턴 호가 일본에 정박해 있는 것으로 확인, 조지 워싱턴 호의 참가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번 독수리 연습에서 진행되는 훈련은 35-40여 개로 구성됐다.

이를 위해 육군은 스트라이커 부대를 비롯한 제11기갑대대, 화학전부대(CBN) 등이 참가한다. 그리고 공군은 오는 3월 넷째주에 한미연합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일본에 주둔한 31해병단 소속 해병대가 포항과 안면도 등지에서 상륙훈련, 야포훈련, 실사격 훈련 등을 진행한다. 그리고 미국 C1 특수전 소속팀은 한국 특수전부대와 함께 진해에서 훈련을 실시하며 미 356대대, 160대대 등 소속 특수부대들도 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매클리어 대령은 "50여년간 북한이 보여준 위협성에 대해서 주한미군은 전시준비를 강화해야하는 것이 주된 임무이고 이 훈련의 주된 배경"이라며 "우리는 많은 훈련을 진행한다. 대규모 훈련을 준비하는데 독수리 훈련이 그 중 하나"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승진훈련장 앞에서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경기북부진보연대 등 시민사회단체 등 소속 회원 10여명은 훈련반대를 외치며 피켓팅을 벌였다.

이들은 "미 스트라이커부대까지 참가하여 실시하는 한미연합연습은 실사격을 통해 대북 침략전쟁연습 효과의 극대화를 꾀하는 한편 125명의 내외신 기자들을 불러 위력적인 화력시범을 공개적으로 선보이는 등 대북압박을 노골화하는 훈련"이라며 "이러한 한미연합연습은 헌법과 유엔헌장, 한미상호방위조약에 위배되는 불법 연습이자, 대화국면으로 전환되고 있는 한반도 정세에 찬물을 끼얹는 망동"이라고 규탄했다.

   
▲ 이날 승진훈련장 앞에서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경기북부진보연대 등 시민사회단체 등 소속 회원 10여명은 훈련반대를 외치며 피켓팅을 벌였다. [사진-통일뉴스 조성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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