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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굴의 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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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0.07.21  14:4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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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영 국방장관과 로버트 게이츠 미국 국방장관은 20일 ‘한미 국방장관 공동성명’을 통해 오는 9월 초 서해상에서 한미 연합 대잠훈련을 실시하기로 발표했습니다. 아울러 두 장관은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 동안 동해상에서 한미 육해공군, 해병대 병력 8000여명과 함정 20여척, 항공기 200여대 이상이 참가한 가운데 ‘한미연합 해상 및 공중 전투준비태세’ 훈련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런데 두 훈련의 내용과 강도가 보통이 아닌 듯싶습니다. 특히 25-28일 훈련의 작전명칭이 ‘불굴의 의지’라고 하니 그야말로 그 ‘대결 의지’가 짐작이 가고도 남습니다. 당연히 천안함 사태와 관련한 강력한 대북 조치의 일환입니다. 북한에 대한 일종의 무력시위라고나 할까요? 한미가 유엔에서 천안함 공조를 과시했는데도 수확이 변변치 않았던 것 같습니다. 국제사회에서 재미를 못 봤기에 한반도에서 어떤 식으로든 시위를 해야 할 판인가 봅니다.

한미가 왜 이렇게 군사적 시위에 몰두할까요? 사실 지난해 오바마가 대통령에 당선됐을 때만 해도 이명박-오바마 조합이 그렇게 어울리게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두 사람의 성장과정이나 캐릭터, 마인드 등등 모두가 달랐기 때문입니다. 그런데도 두 최고지도자와 두 나라가 찰떡궁합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힘이 약해진 미국의 동맹존중 원칙 때문입니다. 아울러 부시 행정부 때 일방주의에 대한 반성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오바마 행정부의 동맹중시 정책 역시 일방주의의 한 유형이라는 것입니다. 미국은 동맹관계를 중시여기는 만큼 적대 관계인 북한에 대해서도 화해의 메시지를 보내야 합니다. 북한과 대화가 잘 안된다고 의기소침할 필요는 없습니다. ‘불굴의 의지’는 대결에만 쓰임새가 있는 게 아닙니다. 대화에도 필요합니다. 미국이 북한과의 대화를 위해 그야말로 ‘불굴의 의지’를 발휘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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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보기(2)
굽은소나무 (qnseksrmrqhr) 2010-07-21 14:55:57
필요한 곳이 많은 불굴의 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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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27 () 2010-07-22 09:36:29
강한놈은 강한대로..약한놈은 약한대로 다 살게되있고 그게 인간역사다. 강하다고 밤나 약한놈 잡아먹으려 으르렁대면 약한놈은 피할 궁리하고 때를보아 코피도 한번 터칠 준비도한다. 문제는 강한놈 등뒤에숨어 한동네 다른약한놈을 손가락질하며 '죽일놈'이라 깔죽대며 쿡쿡질를때, 귀하는 이런 한반도상황을 어떤 방법으로 해결해야할까? 전쟁?평화?의견을 듣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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