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사약을 써보면 당장 효력을 알 것입니다.  질병을 일시적으로 억누르는 것이 아니라 근본적으로 고치는 약입니다. 현재 이  약의 경쟁대상이 될 약은 세상에 없습니다.`

북한의 부강제약회사 전승훈 사장은 최근 자사에서 개발한  주사약  `금당-2`의 효과를 두고 18일 재일본 조선인총련합회(총련) 기관지 조선신보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전 사장은 이 주사약이 세포에 활력을 주고 건강을 증진시키는  `만능약`이라면서 북한 주민들은 물론 재일동포들과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외국 의사들로부터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전 사장에 따르면 `금당-2`는 간염, 불면증, 만성대장염, 폴립, 당뇨병 등 완치가 불가능한 병치료에 특효가 있다.

또 간경변증, 취장염, 각종 신경통, 위 및 십이지장궤양, 위염, 허약증, 자궁출혈을 포함한 장기출혈, 알레르기성 피부염, 만성방광염, 수술후유증 등을  치료하거나 예방하는 데도 쓰인다.

일부 사람들이 인삼을 먹고 알레르기를 일으키곤 하는 것은 인삼속에 포함돼 있는 사포닌이 원인인데 `금당-2`에는 이 성분이 없어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다.

어쨌든 깊고 심한 질병 외에는 모두 효력을 볼 수 있다는 것이 전 사장의  설명이다.

`금당-2`의 주성분은 희토류(稀土類. 원자번호 57∼71원소에  스칸듐·이트륨을 더한 것) 원소가 함유된 비료로 키운 개성고려인삼에서 추출한 당체(당질)이며 이것에는 약간의 아미노산과 금, 백금 등이 들어있다.

이 주사약은 18년전부터 연구를 시작해 지난 96년 12월 개발에 성공, 보건성(당시 보건부)에서 `국가규격`으로 인정됐으며 이후 뛰어난 약효와 안전성이  재평가됨에 따라 지난 4월초 `조선약전품(藥典品)`으로 공식 평가됐다.

현재까지 약 1천여명의 임상실험을 거쳐 수백만명이 이 주사약을 이용했는데 100% 좋은 효과를 보았고 89.6%가 완치됐다.

대표적으로 지난 99년 12월 대장염 환자 20명에게 사용한 결과 18명이 완치됐고 1명은 현저하게 호전, 또다른 1명은 보통으로 호전됐다.

평양시 류경릉라식당 종업원 정 림(20.여)씨의 경우 얼굴의 검버섯이 완전히 사라지고 피부가 더욱 희고 부드러워 졌으며 련봉총회사 백련숙(33.여)씨는  발육부전에 의한 불임증으로 결혼 이후 3년동안 임신을 못하다가 주사약 16대를 맞고 만 1년만에 임신에 성공했다.

총련 여성동맹의 교토부 강영자 분회장(64)은 지난해 10월부터  정맥류로  인한 다일성 관절염을 앓아 올해 초에는 운신조차 못할 정도였지만 4월 중순 북한을 방문하고 평양친선병원에서 주사약을 맞은 뒤 지팡이 없이 혼자 걸어서 일본으로 돌아갔다.

강씨는 `일본에서 여러 병원을 돌아 다녀도 증상이 악화됐지만 이 주사약을  맞기 시작해 3일째에 병이 나아질 조짐을 보였고 힘이 전혀 안들어 갔던 왼쪽다리  엄지발가락에 힘이 들어갔다`고 밝혔다.

`금당-2` 주사약은 외국 의료진들에게서도 큰 호평을 받고 있다고 전 사장은 강조하고 있다.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 다마스쿠스에서 시리아 보건부 주최로 열린  `국제약품 임상 검토경쟁(테스트)`에서 이 주사약을 맞은 50명의 환자들이 모두 완치됐다.

이 때문에 당시 테스트에 참가했던 미국의 간염치료제 인터페론, 일본의 라엔네크, 강력미노화겐-씨(C)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약품을 물리치고 1등으로 당선됐으며 다른 약을 쓰고 효과를 못본 환자들은 테스트가 끝난 뒤 이 주사약을  맞고  100%로 치료됐다는 것이다.

이 주사약은 자넌 99년 독일 검정원으로부터 100% 합격이라는 가장  높은  급의 검사증을 발급받았고 98년 중국 훈춘에서 열린 국제전시회에서 제일 높은 평점을 받았으며, 현재 중국과 시리아 등 아시아와 중동지역에 많이 수출되고 있다.

이집트 보건성 차관인 가밀라 무사 박사는 ``금당-2` 주사약이 인류에게 서방의 많은 값비싼 약을 쓰지 않고도 건강을 훨씬 증진시킬 수 있는 길을 열어줬다`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으며 유엔과 미국 IOC 등에서 근무하는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의학박사들도 이 주사약의 과학적 원리와 임상효과에 감탄하고 있다고 전 사장은 전했다.

현재 평양에서는 재일동포들과 외국인들을 위해 고려호텔, 양각도호텔,  평양친선병원(외국인전용) 등에서 1통(8앰풀)에 미화 55달러로 판매되고 있다.(연합뉴스 최선영기자 2001/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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