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 <조선신보>는 18일자에서 <조선중앙통신>을 빌려 “남조선에서의 광주인민봉기 30돌 기념 평양시보고회가 17일 중앙노동자회관에서 진행되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5.18광주항쟁에 대해 “미제와 그 앞잡이들의 식민지파쇼통치를 반대하고 사회의 자주화와 민주화, 나라의 통일을 이룩하기 위하여 일떠선 남조선인민들의 정의의 반미반파쇼민주항쟁이었으며 광주시민 전체가 미제와 괴뢰군사파쇼도당과 맞서 결사항전을 벌린 대중적인 무장봉기”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양형섭 최고인민회의 부위원장은 보고에서 “광주인민봉기는 미제와 괴뢰군사파쇼도당의 야수적인 유혈탄압에 의하여 비록 좌절되었지만 남조선의 식민지파쇼통치지반을 밑뿌리째 뒤흔들어놓고 사회의 자주화, 민주화, 조국통일을 이룩하려는 남조선인민들의 불굴의 의지와 영웅적 기개를 남김없이 과시하였으며 식민지피압박인민들의 민족해방투쟁을 힘있게 고무 추동하였다”고 말했다.

신문은 이날 보고회에는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양형섭 부위원장과 조선사회민주당 중앙위원회 김영대 위원장, 천도교청우당 중앙위원회 류미영 위원장, 조국통일민주주의전선 중앙위원회 조충한 의장,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서기국 안경호 국장, 사회단체 책임일군들, 대학 총장, 학장들, 평양시내 일군들과 근로자들, 청년학생들이 참가하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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