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계룡대에서 해군주요지휘관회의가 열렸다. 가운데 인물이 김성찬 해군참모총장.
 [사진제공-해군]
김성찬 해군참모총장은 6일 천안함 침몰 사건을 언급하며 "적의 비대칭 전력에 의한 침투도발에 대해서도 집중적으로 점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 계룡대에서 열린 해군주요지휘관회의에서 김 참모총장은 이같이 밝히며 "드러난 문제점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놓고 가장 확실하고 근원적인 대비책을 빠른 시간 내에 수립하여 두 번 다시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천안함 침몰은 분명 적에 의한 중대한 군사적 도발이 가장 가능성이 농후하며 따라서 이에 대해 우리는 만반의 준비를 해 둬야 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6월말까지 필승계획을 실시할 것을 지시한다"고 밝혔다. 필승계획은 5월 10일부터 5월30일까지 추진된다.

지난 4일 전군 주요 지휘관회의를 직접 주재한 이명박 대통령도 "비대칭 전력에 대한 대비태세"를 강조한 바 있다. 핵, 미사일, 특수부대, 잠수함 등이 대표적인 비대칭 전력이다.
저작권자 © 통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