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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국민에게 큰 고통을 준 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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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0.05.01  02: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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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국민에게 큰 고통을 준 세력은 그 누구든, 우리는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입니다. 끝까지 찾아내 더 큰 대가를 반드시 치르게 할 것입니다.”

지난 달 29일 열린 ‘천안함 46용사 합동영결식’에서 김성찬 해군참모총장은 이명박 대통령과 군 수뇌부를 앞에 두고 읽어 내려간 조사에서 “3월 26일 백령도에서의 일은 일어나서는 안 되는 일이었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는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는 원시적 표현으로서, 적에 대한 ‘보복 의지’를 표현한 것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같은 ‘보복 의지’에는 몇 가지 결정적인 하자가 있습니다.

먼저, ‘우리 국민에게 큰 고통을 준 세력’이란 사실상 북한을 지칭한 것입니다. 아직 사고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는데도, 북한에 대해 보복 의지를 밝히는 건 일종의 만용입니다. 둘째, 해군참모총장은 해군의 인사 행정 총책임자일 뿐 작전 권한이 없습니다. 주체적으로 ‘보복’을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보복’ 운운하는 것은 제 분수를 모르는 일입니다. 셋째, 설사 해군이 천안함을 침몰시킨 세력에 대해 보복을 하려 해도 한미연합사령관인 월터 샤프 주한미군사령관의 승인이 없으면 불가능합니다. 남한의 전시작전지휘권이 미국에 있기 때문입니다. 하시라도 빨리 미국으로부터 전작권을 환수해 와야 하는 이유입니다.

계속된 조사에서 김성찬 해군참모총장은 “나무 한 그루, 풀 한 포기, 물 한 방울이라도 건드리는 자, 우리의 바다를 넘보는 자 그 누구도 용서치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 3월 8일 한미연합 키리졸브-독수리훈련이 개시되자 북한 조선인민군 최고사령부는 보도를 통해 “침략자들이 우리 공화국의 신성한 하늘과 땅, 바다를 0.001㎜라도 침범한다면 도발자들을 무자비하게 격멸 소탕할 수 있도록 고도의 격동상태를 견지할 것”이라고 명령을 내렸습니다. 내용이 서로 비슷합니다. 남북관계가 단절되어 있는 판에 가장 호전적인 남과 북의 군이 서로 닮아가고 있어 심히 우려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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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보기(2)
선지자 () 2010-05-02 21:28:13
병신육갑 한다는거다. 쥐뿔도 지휘책임과 국가, 국민에대한 죄책감도없이 누군지모르나 박살만내겠다고 떠드는 해군제독..만일 그게 미군꺼였다면 그래도? 이런걸 어케믿고 귀한 자식의 생명을 맡겨야한단 말인가? 참으로 한심하고 한심한 군지휘관들의 똥폼에 그저 한숨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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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지자 () 2010-05-03 09:44:48
우린 우리땅도 제대로 못지키는 군인들이요..제발 미국분들이 우리나랄 지켜주이소..전쟁끝난후 60년밖엔 안되어 뭐 제대로 준비된거없으니 제발 떠나지말고 우릴 지켜주이소..무서워 죽겠고마..하는 군대라면..뭐 더말할게 있겠는가? 허긴 외적도아닌 제나라 정부에 총들이대고 권력잡아 잘먹고 잘노니 이거처럼 쉽고 신나는일이 또 안기다려질지? 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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