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 박현경 우리 민족끼리 기자
사진 : 엄광훈 우리 민족끼리 기자

통일뉴스는 북측 인터넷매체 <우리 민족끼리>(www.uriminzokkiri.com)를 운영하는 조선륙일오편집사와의 기사교류 합의에 따라 통일부의 승인을 거쳐 북측 조선륙일오편집사가 독점 제공한 기사와 사진을 직접 게재한다. 표기방식은 가급적 원문대로 두어 보다 생생한 오늘의 북녘 소식을 접하도록 했음을 밝혀둔다. /편집자 주

▲ 평양방직공장의 해서기가 빙글빙글 돌아가며 솜을 뜯어내고 있다. 최근 들어 현대화된 이 공장을 지난해 여름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현지지도 했었다. [사진 - 우리 민족끼리 엄광훈 기자]

우리는 얼마전 《김철로동계급의 호소에 열렬히 호응하여 인민생활향상을 위한 총공격전에 과감히 떨쳐나서자!》는 공동구호의 호소따라 천생산에서 련일 혁신을 창조하고있는 평양방직공장을 찾았다.

공장정문에 들어서니 오늘의 총공격전에 산악같이 떨쳐나 인민들의 입는문제해결의 《전초선》을 믿음직하게 지켜가고있는 주인공들을 소개한 대형속보판들이 우리의 눈길을 끌었다.

《사회주의경쟁바람을 세차게 일으키며 천생산에서 새로운 기록을 창조…》

《집단적혁신의 불길높이 매일계획 넘쳐 수행!…》…

전진과 비약의 숨결이 약동하는 공장의 모습이 우리의 심장을 뜨겁게 울려주었다.

우리는 먼저 방적종합직장 현장으로 향하였다. 현대적인 설비들이 쭉 늘어선 준비공정의 여기저기에서는 빨간 머리수건을 쓴 녀성로동자들이 일손을 다그치고있었다. 빙글빙글 돌아가며 솜을 뜯어내여 소면기들에 날려보내는 해서기의 웅글은 동음, 빨간등, 파란등이 반짝이는 소면기들, 련조기들에서 쉬임없이 흘러나와 고치통들에 차곡차곡 쌓여지는 하얀 솜고치들, 재빠른 동작으로 실잇기를 하며 조방사를 생산하는 기대공들의 모습이 우리의 마음을 마냥 기쁘게 해주었다.

천리마시대의 영웅들처럼 말로써가 아니라 실천으로 대고조 주인공의 본분을 다할 비상한 각오와 열정을 안고 누구나 경쟁적으로 실적을 올리기 위해 뛰고있었다.

방적종합직장뿐아니라 화학섬유방적종합직장과 직포종합직장, 염색종합직장에서도 혁신의 불길이 세차게 타번져 매일계획을 200%이상 넘쳐 수행하는 혁신자들이 계속 늘어나고있다고 한다.

인민생활대고조의 주인공으로 내세워준 뜻을 심장깊이 새기고 김철로동계급의 편지에 화답하여 올해에 기어이 인민들의 입는문제해결에서 결정적인 전환을 일으킬 불같은 맹세를 안고 천생산을 늘이기 위한 투쟁에 지혜와 열정을 다 바쳐가고있는 이 공장 로동자들.

인민의 리상 꽃피울 투철한 신념 천필마다에 새겨가고있는 이들의 투쟁모습은 우리의 가슴을 뜨겁게 하여주었다.

흥분된 마음으로 공장을 떠나는 우리의 눈앞에는 문양고운 여러가지 천들을 받아안고 기쁨에 넘쳐있는 인민들의 행복의 모습이 보이는것만 같았다.

▲ 평양방직공장 내 염색종합직장의 모습. [사진 - 우리 민족끼리 엄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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