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 박현경 우리민족끼리 기자
사진 : 엄광훈 우리민족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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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이였다.
취재차로 어느 한 공장을 찾았던 나는 공장일군의 열기띤 말에서 큰 충동을 받았다.
《공동사설을 받아안고 들끓던차에 김책제철련합기업소 로동계급의 편지까지 접하고나니 공장이 온통 불도가니마냥 끓어번지는게 정말 장관입니다. 불을 다루는 사람들이여서 그런지 호소도 불같은게 막 힘이 솟구치는구만요.》
뜻밖에 김철로동계급의 편지이야기로 화제가 번져지자 나의 눈앞에는 불굴의 인간들의 군상이 화면처럼 떠올랐다.
조국이여, 인민이여, 김철을 믿어달라고 하던 그들의 심장의 웨침은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신심과 용기를 안겨주었던가. 그 신념의 웨침이 열렬한 애국의 호소되여 우리의 심장을 세차게 두드리고있다.
나는 열정에 넘친 그 일군의 모습에서 김철로동계급의 호소에 남먼저 화답하려는 평양사람들의 뜨거운 마음을 읽을수있었다.
북방의 철의 기지에서 울려나오는 애국의 호소는 벌써 이렇게 수도로동계급의 심장을 불태우고있는것이다.
정말 김철은 수도와 멀리 떨어져있지만 그들의 목소리는 가장 가까이에서 울리고있었다.
강선의 봉화를 이어받은 김철로동계급의 열혈심장에서 울려나오는 그 절절한 호소, 그것은 천만심장의 가장 가까이에서 울리는 조국의 부름이였다.
박현경/엄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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