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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정상회담과 북핵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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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0.02.01  00:5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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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명박 대통령이 연달아 남북정상회담과 관련한 말을 쏟아내 주목됩니다. 이 대통령은 스위스를 방문 중이던 지난달 29일 B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조만간이라고 단정지어 말할 순 없지만 아마 연내에 김정일 위원장을 만날 수 있을 것 같다고 본다”고 말해 남북정상회담 연내 개최를 시사했습니다. 아울러 “북한 핵문제에 대해 충분한 이야기를 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사전에 만나는데 조건이 없어야 하고 그러면 얼마든지 만날 수 있다”고도 말했습니다.

또한, 다음날인 30일에 이 대통령은 CNN과의 인터뷰에서도 “그랜드바겐에 대해 (북한과) 협의할 수 있다”며 “북한이 핵을 포기한다는 생각이 있다면 이 제안에 흥미를 가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북한이) 핵을 포기할 것인지 아닌지를 답해야 하는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고도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의 요지는 남북정상회담을 연내에 개최하되 주요 의제는 북핵문제로 하자는 겁니다. 어쨌든 이 대통령이 남북정상회담과 관련해 시기를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 만큼 예사롭지가 않습니다. 사실 정상회담과 관련해 지난해 10월 임태희 노동부장관과 김양건 북한 노동당 통일전선부장이 싱가포르에서 회동한 이래 부침을 겪으면서도 남북이 꾸준히 물밑 접촉을 해 왔을 것으로 예측됩니다.

문제는 북핵과 그랜드바겐과의 관계입니다. 북한이 정상회담에서 핵문제를 공식 의제로 삼기는 쉽지 않습니다. 북핵을 그랜드바겐과 맞바꿔 소진시키는 것이 무망하다는 것입니다. 북한은 남북정상회담을 하더라도 이후 온전한 핵을 갖고 미국과 평화협정회담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어차피 핵은 대미(對美) 지렛대라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 대통령이 북한이 그랜드바겐을 받기 위해 핵을 포기할 것으로 판단하는 것은 남북정상회담의 가능성을 스스로 좁히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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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보기(4)
선지자 () 2010-02-01 09:23:24
정상회담 등 남북간 굵직한 사안이 꼭 외국에서 먼저 밝혀져야 되는가? 정말로 뜻이있다면 먼저 우리 지도층 의지+국민여망=정책추진으로 진전되야잖는가? 외국에 정치선전, 홍보도 중요하니 밖에단 하는척하고 안으론 힘든 조건(먼저 핵폐기)내세워 질질하겠다면 이는 무얼 의미하는걸까? 포플리즘의 진수를보는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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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올소 () 2010-02-02 00:11:04
선지자님의 비판이 정확하고 전적으로 동감을 표합니다. 중요한 제안이나 안건을 툭하면 대국에 달려가 떠벌리는 못된 습관은 바로 대국에 기대여 살아가는 사대사상에 그 원인이 있다고 봅니다. 이 대통령은 작년에 워싱턴에 와서 <남북연락사무소설치>, <그렌드바겐>을 불쑥 내밀었고, 이번에는 스위스에 가서 남북정상회담 의지를 &#48163;혔지요. 죽어도 북과는 화해를 않겠다던 자세가 바뀌게 된 원인도 미국의 압력에 떠밀려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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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지자 () 2010-02-02 10:02:10
기사가 사실이라면.. 우리대통령은 북핵의 기본도 모르는거 같다. 북은 오랫동안 줄곧 "핵을 없앨테니 그럼 대신 무엇을 해줄꺼냐?"를 따져왔다. 외부위협에대해 핵만이 살길(자위력)이니 이걸폐기하면 대신 위협도 없애야하는거 아니냐고 수년동안 외쳐온것 아닌가? 이걸외면하며 '돈몇푼 줄테니 핵없애라..'한다면 이는 상대를 너무 개털로만 보는게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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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즐 () 2010-02-03 03:34:35
세상에 떡 하나 줄터이니 목숨 맡기라는 사기꾼들의 헷소리를 누가 믿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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