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묘향산 소재 리모델링한 향산호텔을 현지지도했다고 <노동신문>이 31일 보도했다.

신문은 “조선의 국보인 국제친선전람관과 독특한 자연경관을 가지고 있는 세계적 명산 묘향산에 자리잡고 있는 향산호텔이 새롭게 개건됨으로써 호텔의 면모가 일신되었다”고 리모델링된 향산호텔의 의미를 알렸다.

아울러 신문은 “주요 참관지의 하나인 묘향산에 새 세기의 요구에 맞는 최상급의 호텔이 일떠선 결과 이곳을 찾는 사람들에게 보다 훌륭한 숙식 및 문화생활조건을 보장해줄 수 있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신문은 김 위원장이 “건축형식과 내부구조는 물론 장식과 비품의 색깔에 이르기까지 세심히 헤아려보시고 군인건설자들이 대중적 영웅주의와 애국적 헌신성을 발휘하여 호텔을 새 세기의 미감에 맞게 최상의 수준으로 개건한데 대하여 커다란 만족을 표시하시였다”면서 “개건된 향산호텔은 내부구조도 좋고 시공도 높은 수준에서 보장되었을 뿐 아니라 봉사기지로서의 내용과 형식도 완벽하게 갖추었다고 하시면서 현대적인 호텔을 훌륭히 일떠세운 군인건설자들의 공로를 높이 평가하시였다”고 알렸다.

이어 신문은 김 위원장이 “인민의 향유물인 향산호텔을 더 잘 꾸리고 봉사활동을 부단히 개선 강화하여 인민대중 중심의 우리나라 사회주의제도의 우월성을 더욱 높이 발양시켜야 한다고 하시면서 호텔관리운영에서 지침으로 되는 강령적인 과업들을 제시하시였다”고 알렸다.

이날 김정일 위원장의 향산호텔 현지지도에는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장 김경희 동지,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들인 주규창 동지, 리제강 동지, 리재일 동지, 한광상 동지가 동행하였다”고 신문은 전했다.

<추가> 향산호텔 극장에서 조선인민군 청년기동선전대 공연 관람

한편, 재일 <조선신보>는 31일자에서 <조선중앙통신> 31일발을 빌려 김정일 위원장이 리모델링된 향산호텔 극장에서 “인민군장병들과 함께 새로 개건된 조선인민군 청년기동선전대의 공연을 관람하시였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공연 후 김 위원장이 “특히 최근에 진행한 공연 중에서 예술교양적 의의가 큰 제일 훌륭한 최상급의 공연이라고 하시면서 공연성과를 높이 평가하시고 선전대의 전체 창작가, 예술인들에게 최고사령관의 감사와 표창을 주시였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이날 김 위원장의 조선인민군 청년기동선전대 공연 관람에는 “조선인민군 현철해, 리명수 대장을 비롯한 군대의 지휘성원들과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김경희 부장,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주규창, 리제강, 리재일, 한광상 제1부부장들을 비롯한 당중앙위원회 책임간부들이 공연을 함께 보았다”고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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