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19.8.21 수 18:15
홈 > 현장소식
시민사회진영, 국회 앞 72시간 '밤샘농성' 돌입"4대강 예산안 등 날치기 강행처리 반대"..30일 집중
고성진 기자  |  kolong81@tongilnews.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승인 2009.12.29  15:58:27
페이스북 트위터
   
▲ 4대강죽이기사업저지범대위 등 시민사회단체는 29일 오전 여의도 국민은행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대강 예산안 날치기 처리 반대 등을 촉구하기 위해 72시간 비상국민행동에 돌입했다. [사진제공-레프트21]
내년도 예산안 및 아프가니스탄 재파병안 등 법률안 처리를 둘러싸고 여야 간 갈등이 심해지는 가운데, 시민사회단체들이 연말 국회 앞 72시간 비상국민행동에 돌입했다.

4대강죽이기사업저지범대위, 2010예산안공동대응모임, 반MB공동투쟁본부, 아프간파병반대연석회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등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인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대강 예산안 날치기 처리 반대 및 등록금 상한제 도입, 아프간 파병 중단 등을 촉구하기 위해 오는 31일까지 72시간 비상국민행동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단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현재 국회 안에서 대학생-학부모 대표단은 등록금넷과 함께 오랜 염원인 등록금 상한제 쟁취와 문제 많은 취업 후 상환제를 대폭 수정-보완할 것을 요구하는 농성을 전개하고 있"고 "국회 앞에서는 장애인단체들의 예산증액 촉구 농성, 환경시민단체들의 4대강 죽이기 예산 폐기 농성, 노동자들의 노동관계법 개악 저지 농성 등이 엄동설한 속에서 진행되고 있다"면서 "국회가 제 역할을 못하기에 우리 국민들을, 대학생들을, 장애인들을, 노동자들을 농성으로 내몰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단체들은 "그런데 국회가 농성까지 나서고 있는 국민들의 뜻을 반영하지는 못할망정 또다시 날치기 위기에 놓여 있다. 민의를 저버리는 패륜이 진행되고 있다"며 "환경파괴와 막대한 혈세 낭비, 비민주적이고 불법적인 사업 강행으로 큰 문제가 되고 있는 '4대강 사업'을 강행하기 위해 정부여당이 또다시 날치기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4대강 사업 예산안 처리와 관련해 "대운하가 아니라고 하면서도 한강과 낙동강을 잇는 문제만 제외하고는 모두 대운하 계획과 비슷하게 진행이 되고 있"고 "말로는 대운하가 아니라면서도 대운하와 관련이 깊은 보의 숫자와 높이, 준설량과 준설 높이를 끝까지 고수하고 있는 것만 봐도 4대강 사업과 대운하의 연관성을 쉽게 알 수 있다"고 주장했다.

단체들은 "환경파괴는 기본이고 막대한 혈세 낭비까지 불러일으키고 있고, 안 하겠다고 약속한 대운하의 사전 작업임이 분명한 반민주적인 '4대강 사업'과 관련한 예산안 강행처리 움직임을 즉각적으로 중단할 것을 요구한다"며 "백번 양보해 지천의 홍수 예방을 위해 일부 예산이 필요하다면, 그 부분만 남겨놓고 4대강 예산을 최대한 삭감해서 처리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정부 여당이, 제 야당과 시민사회단체, 전문가들과 국민들의 폭넓고도 깊은 반대에도 불구하고 4대강 예산안을 날치기 처리한다면 국민들은 이를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72시간 비상국민행동에 돌입한 단체들은 이날 오후 7시 촛불문화제를 시작으로, 여의도 공원 천막에서 2박 3일간의 밤샘농성에 돌입할 예정이다. 30일에는 오후 3시 노동자대회, 오후 6시 국민대회를, 31일에는 오후 2시 수도권 노동자들이 결집한 가운데 노동자대회를, 이어 오후 7시에는 촛불문화제를 잇달아 열 계획이다.

특히 법안 처리를 두고 여야 간 충돌이 예상되는 30일, 오후 3시부터는 모든 시민사회단체가 총력 집중할 예정이며, 여당의 법안 날치기 강행 처리시 즉각 규탄 집회 및 농성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단체들은 밝혔다.
고성진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트위터 뒤로가기 위로가기
댓글
아이디 비밀번호
(현재 0 byte/최대 500byte)
댓글보기(0)
통일뉴스 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후원하기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시 종로구 당주동 3-2번지 삼덕빌딩 6층 | Tel 02-6272-0182 | 등록번호 : 서울아00126 | 등록일자 : 2000년 8월 3일 | 발행일자 : 8월 15일
발행·편집인 : 이계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계환
Copyright © 2000 - 2015 Tongilnew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tongil@tongil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