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을 초청 방문한 성진제강연합기업소 일행들이 24일 오후 평양역과 연도에서 평양시민들의 열광적인 환영을 받았다.

재일 <조선신보>는 25일자 평양발 기사에서 “국내의 원료, 연료에 의거한 주체철 생산체계를 완성한 성진제강연합기업소(함경북도)의 일군, 기술자, 노동자 일행이 평양을 방문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알렸다.

이 신문은 “주체철 생산체계의 완성은 김일성 주석님의 유훈이기도 하였다”면서 “김정일 장군님께서는 성진제강연합기업소가 이룩한 성과를 높이 평가하시여 일군, 기술자, 노동자들을 초청하시였다”고 알렸다.

신문은 <노동신문> 20일부를 소개하면서 “성진제강연합기업소를 현지지도하신 장군님(김정일 국방의원장)께서는 자체의 힘과 기술로 주체철에 의한 제강법을 완성한 것은 야금공업발전에 특기할 역사적인 사변이며 3차 핵시험 성공보다 더 위대한 승리라고 하시면서 새 제강법연구를 성공시킨 전체 일군들과 기술자, 노동자들에게 특별감사를 주시였다”고 전했다.

아울러 신문은 “현지지도 현장에서 장군님께서는 질 좋은 주체철이 강물처럼 쏟아져 나오는 장쾌한 광경을 바라보시면서 대만족을 표시하시였다”고 덧붙였다.

주체철의 주요 생산공정인 산소용융로와 정련로에는 ‘김일성훈장’이 수여되었다.

신문은 “성진제강연합기업소의 일행은 장군님의 배려에 의한 환영집회에 참가하고 평양참관사업 등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한편, 북한 웹사이트 <우리 민족끼리>는 11월 10일자 기사에서 “주체철 생산은 또 하나의 인공지구위성을 쏴올린 것과 같은 통쾌한 승리”라고 표현한 바 있다.

북한은 성진제강연합기업소에서 생산되고 있는 주체철에 대해 “이것은 세계적으로 강철공업이 명줄을 걸고 있는 콕스라는 말을 우리 것이라는 말과 바꾸어놓은 희한한 성공작, 우리나라 강철공업을 다른 나라 콕스의 ‘멍에’에서부터 완전히 해방시키는 가슴 후련한 창조의 걸작”이라면서 “한번 끓기 시작한 쇳물을 식히지 않고 마지막 공정까지 내처 끓여나가는 희한한 방법에 대하여, 제철제강공정이 하나로 이어지는 강철공업의 사변에 대하여 말할 수 있는 것은 세상에서 오직 우리나라뿐”이라고 극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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