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4일 양일간 중국 선양(심양)에서 회의를 가진 ‘6.15공동선언실천민족공동위원회’(이하 6.15공동위)는 14일 보도문을 발표했다.

선양회의에는 6.15남측위 김상근 상임대표 등 13명과 6.15북측위 안경호 위원장 등 10명, 6.15해외측위 곽동의 공동위원장 등 15명이 참석했다.

6.15공동위는 보도문을 통해 “회의에서 6.15민족공동위원회는 올해 우리민족끼리 힘을 합쳐 자주적으로 통일을 이루고 평화와 공동번영의 새 시대를 열어나가려는 겨레의 통일운동을 힘차게 추진해온데 대해 함께 총화하였다”며 ‘6.15공동선언과 10.4선언 이행을 위한 운동기간’의 실천활동에 대해 “높이 평가하였다”고 밝혔다.

또한 “회의에서는 6.15민족공동위원회가 민족의 화해와 협력을 도모하고 민족공동의 요구와 이익을 우선시하는 방향에서 남북관계 발전을 적극 추동해나가기로 하였다”며 “동족 사이의 불신과 대결을 조장하는 모든 행위에 반대하고 남북공동선언 이행을 위한 다방면적인 접촉과 왕래, 대화와 협력사업을 더욱 활성화하며, 자유로운 통일논의와 활동을 보장하기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을 강조하였다”고 전했다.

특히 “회의에서는 민간교류와 대화가 조건 없이 지속되고, 남북공동선언을 지지하는 남과 북, 해외의 모든 단체와 인사들이 어떠한 차별도 없이 참가하여 민족의 화해와 공동번영의 뜻 깊은 길에 함께 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며, “이번 회의에 남측 일부 성원들의 참가가 이루어지지 못한데 대해 6.15민족공동위원회는 깊은 유감과 우려를 표시하였다”고 알렸다.

통일부는 6.15남측위 대표단 중 진보연대 소속 인사와 6.15남측위 산하 일부 본부 관계자 등 8명의 ‘북한주민접촉신고’를 수리하지 않아 이번 선양회의 참석을 사실상 ‘불허’했다.

보도문은 “남북선언들을 지지하고 나라의 평화와 통일을 바라는 해내외의 모든 정당, 단체, 인사들과의 연대와 단합을 강화”키로 했으며 “이를 위해 6.15민족공동위원회는 단결과 단합을 강화하기 위한 과감하고 적극적인 조처들을 취해나가야 한다는데 뜻을 함께 하였다”고 밝혔다.

끝으로 “6.15민족공동위원회는 역사적인 6.15공동선언 발표 10주년을 민족공동으로 성대히 기념하기로 하고 이를 위한 실무접촉을 진행하며, 연대활동을 활성화하여 2010년의 역사적 의미와 주요 계기들을 통일운동의 성숙과 발전을 위한 토대로 삼아나가기로 하였다”고 전했다.

정인성 6.15남측위 대변인은 <통일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이번 회의는 불허자가 있어서 조금 유감스럽기는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북해외가 공동위원회 회의를 하면서 앞으로 6.15공동선언 10주년 행사나, 그동안 산적했던 해외문제 해결 등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많은 공감이 이루어졌다”고 말했다.

정 대변인은 6.15남측위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이강실 한국진보연대 상임대표가 정부의 ‘불허’에도 불구하고 6.15공동위 회의에 참석했다고 확인했으며, 6.15공동선언 발표 10주년 기념 공동행사를 위한 실무접촉은 추후 팩스를 통해 논의키로 했다고 전했다.

회의에 참석한 6.15남측위 대표단은 이날 저녁 선양에서 회의를 갖고 이강실 공동대표에 대한 대응방안 등을 협의한 뒤 15일 귀국할 예정이다.

<보 도 문>

6.15공동선언실천민족공동위원회 회의가 2009년 12월 13일~14일까지 중국 심양에서 진행되었다. 회의에는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북측위원회, 해외측위원회 위원장들과 각계층 단체대표들이 참가하였다.

회의에서 6.15민족공동위원회는 올해 우리민족끼리 힘을 합쳐 자주적으로 통일을 이루고 평화와 공동번영의 새 시대를 열어나가려는 겨레의 통일운동을 힘차게 추진해온데 대해 함께 총화하였다.
특히 남북선언들이 채택된 6월 15일부터 10월 4일까지를 ‘6.15공동선언과 10.4선언 이행을 위한 운동기간’으로 정하고 이 기간에 남과 북, 해외에서 선언의 이행을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전개하여 남북선언들을 이행·실천해나갈 확고한 의지를 내외에 과시한데 대해 높이 평가하였다.

회의에서는 역사적인 남북공동선언 이행으로 조국통일의 새로운 국면을 열어나가기 위한 문제들을 토의하였다.
회의에서는 6.15민족공동위원회가 민족의 화해와 협력을 도모하고 민족공동의 요구와 이익을 우선시하는 방향에서 남북관계 발전을 적극 추동해나가기로 하였다.
또한, 동족 사이의 불신과 대결을 조장하는 모든 행위에 반대하고 남북공동선언 이행을 위한 다방면적인 접촉과 왕래, 대화와 협력사업을 더욱 활성화하며, 자유로운 통일논의와 활동을 보장하기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을 강조하였다.
회의에서는 민간교류와 대화가 조건 없이 지속되고, 남북공동선언을 지지하는 남과 북, 해외의 모든 단체와 인사들이 어떠한 차별도 없이 참가하여 민족의 화해와 공동번영의 뜻 깊은 길에 함께 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특히 이번 회의에 남측 일부 성원들의 참가가 이루어지지 못한데 대해 6.15민족공동위원회는 깊은 유감과 우려를 표시하였다.

이와 함께 남북선언들을 지지하고 나라의 평화와 통일을 바라는 해내외의 모든 정당, 단체, 인사들과의 연대와 단합을 강화하고 전민족적인 통일운동 연대조직인 6.15민족공동위원회의 단결과 단합을 강화하기 위한 과감하고 적극적인 조처들을 취해나가야 한다는데 뜻을 함께 하였다.

6.15민족공동위원회는 역사적인 6.15공동선언 발표 10주년을 민족공동으로 성대히 기념하기로 하고 이를 위한 실무접촉을 진행하며, 연대활동을 활성화하여 2010년의 역사적 의미와 주요 계기들을 통일운동의 성숙과 발전을 위한 토대로 삼아나가기로 하였다.

2009년 12월 14일

6.15공동선언실천민족공동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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