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통일범민족연합 남측본부(범민련) 구속자들의 석방을 위해 국제 사회 차원에서 서명이 진행되고 있다.

'우주무기와 핵무기를 반대하는 지구 모임(The Global Network against Weapons and Nuclear Power in Space, 글로벌 네트워크)'은 "소식을 접하고 저번에 체포 위험으로 많은 한국인의 연대 서명의 대상이었으나 다행히 체포되지 않았던 밴던버그의 맥그리거 에디가 직접 두 팔을 걷어붙이고 이번에는 한국인 구출을 위해 서명에 주도적으로 뛰고 있으며 맥그리거는 유엔 주재 한국 대표부 앞에서 시위를 하며 서명을 받을 예정이고 브루스 개그논(사무총장)은 손수 이메일로 전 세계의 서명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글로벌 네트워크는 금주 내에 유엔 한국 대표부에 성명서를 전달할 것이라며 지지 서명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마감 시간은 12일 자정까지며 주소globalnet@mindspring.com 다.

성명서는 "우리, 서명한 이들은 '국가 보안법' 아래 2009년 5월 7일 6명의 대한민국 통일 운동 활동가들이 남한 정부에 의해 체포 및 억류되었다는 소식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이규재, 이경원, 장민경, 윤주형, 오순완, 최은아 님 등은 즉각 석방되어야하며 이 평화 활동가들, 그들의 가족들, 그리고 남북한의 사람들에게 공개 사과가 주어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최성희 글로벌 네트워크 자문위원은 현재 115명(한국 단체 제외)이 서명을 한 상태이며 단체 외에도 개인의 서명이 가능하다고 알렸다. 서명 용지는 최 씨의 영문 블로그(www.nobasestorieskorea.blogspot.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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