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웹사이트 <우리 민족끼리>는 15일자 기사에서 최근 한미연합 ‘키리졸브/독수리연습’과 관련, 이는 핵전쟁연습이라고 규정하면서 이른바 ‘핵문제’의 본질이 무엇인가를 따지고 나섰다.

이 사이트는 ‘핵문제’의 본질과 관련 “조선반도에서 ‘핵문제’를 산생시킨 장본인은 다름아닌 미국이며 남조선을 세계 최대의 핵화약고, 핵전초기지로 전변시킨 것도 미국”이라며, 한반도 ‘핵문제’ 발생의 역사적 근원에 대한 사실자료들을 다음과 같이 들었다.

 

△ 1950년대

- 1953년 7월 15일 남조선강점 미제침략군 8군사령관이 남조선에서 미군의 《감축》을 구실로 남조선을 핵전초기지로 만들 계획 발표.

- 1954년 1월 《새로운 전쟁이 일어날 경우 미국은 북조선과 중국에 핵무기를 사용해야 한다.》는 《대량보복계획》을 공개, 이에 따라 남조선강점 미7사단과 본토의 미1기갑사단을 《원자사단》으로 개편.

- 1957년 5월 14일 미국무장관 덜레스 남조선에 대한 핵무기반입계획을 공식시사, 같은 날 미국방장관 윌슨이 핵무기종류에는 《오네스트죤》을 비롯한 여러 종류의 핵미싸일이 들어있다고 실토.

- 1957년 7월 15일 미륙군당국이 남조선강점 미제침략군이 핵무장화에 착수한다고 공식발표, 남조선에 원자전을 벌릴수 있는 5개의 전투부대를 내온다고 밝힘.

- 1958년 1월 29일 《유엔군사령부》가 《오네스트죤》핵미싸일이 남조선에 배치되였다고 공식발표, 이어 2월 3일 의정부의 미1군단비행장에서 280㎜원자포와 《오네스트죤》핵미싸일을 공개.

- 1958년 12월 16일 《유엔군사령부》가 《유엔군》이 핵탄두를 운반할수 있는 《마타도르》미싸일로 장비되였다고 발표.

△ 1960년대

- 《나이크 헤큘레스》, 《호크》미싸일을 비롯한 각종 원자 및 유도탄무기들과 핵지뢰들을 남조선에 배비.

- 1967년 11월 18일 남조선미국《핵무기 및 훈련기구와 자재의 공여에 관한 협정》체결

△ 1970년대

- 1970년대초 《F-4》전투기적재용 핵폭탄 192발, 203. 2㎜핵포탄 56발, 155㎜핵포탄 152발, 《나이크 헤큘레스》미싸일(핵탄두) 12기, 핵지뢰 20~50발 등 거의 700여개에 달하는 핵무기 및 핵운반수단을 남조선에 전개.

- 1970년대 중반기부터 괌도에 기지를 둔 핵무기를 적재한 《B-52》전략폭격기의 비무장지대에 대한 비행 시작.

- 1975년 5월 30일 미국회 하원에서 있은 1976년도 국방예산심의회의에서 남조선에 1 000여기의 핵무기와 54대의 핵적재기가 배치된 사실이 공식적으로 밝혀짐.

- 1977년 《조선에서 핵무기를 선제사용한다.》는 정책을 재확인.

- 1978년 남조선미국《련합사령부》를 창설, 남조선미국합동 제1군단을 남조선미국《련합야전군》으로 개편, 신형《오네스트죤》미싸일 18기를 비롯한 무장장비를 남조선에 이전.

- 1978년 핵을 장약한 《랜스》미싸일이 《팀 스피리트》합동군사연습에 참가

△ 1980년대

- 1981년 미국방정보쎈터에서 발행하는 잡지 《디펜스 모니터》 1월호가 남조선에 반입된 핵탄들중에는 《오네스트죤》미싸일용핵탄두 80개, 전투폭격기적재용전술핵폭탄 192개, 155㎜곡사포용핵포탄 152개, 8인치곡사포용핵포탄 56개 등이 있다고 밝힘.

- 1981년 2월 전 미국방장관 와인버거가 《새로운 중성자탄의 남조선배비》를 공언

- 1986년 11월 15일부 괴뢰《한국일보》가 전한 미국방성발표에 의하면 유럽을 제외한 해외기지로서는 최초로 남조선에 1개 대대분의 《랜스》핵미싸일이 배비됨.

- 1985년 125회 괴뢰국회 본회의 회의록 제111호에 핵폭탄, 핵포탄, 미싸일핵탄두, 중성자폭탄과 포탄, 핵지뢰와 핵배낭 등 남조선에 배비된 미국의 핵무기수자는 1 720여개에 달한다고 기록됨.

△ 1990년대

- 1991년 1월 남조선에 들어온 미국방장관과 미합동참모본부의장이 남조선군부와 《년례안보협의회》를 열고 《유사시 핵을 포함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공화국을 강력히 《응징》하겠다는 공동성명을 공식발표.

- 1995년 11월 미국방장관 페리가 제27차 남조선미국《년례안보협의회》에서 남조선에 《핵우산》을 제공할것이라는 미국의 공약을 재천명.

- 1997년 2월 일본 오끼나와기지에서 렬화우라니움탄을 남조선에 옮겨 실전배비.

- 1997년 3월 남조선강점 미제침략군사령부 대변인이 《조선반도유사시에 사용하기 위해 핵무기의 일종인 우라니움탄을 보유하고있다.》고 발언, 8월 15일 미국방성 대변인성명으로 이를 확인.

△ 2000년대

- 2002년 3월 부쉬행정부가 공화국을 비롯한 7개 나라에 대한 《핵선제공격》을 정책화.

- 2003년 5월 31일 남조선강점 미제침략군을 새로운 핵무기로 장비하기 위한 《전력증강계획》을 발표.

- 2003년 여름 지하시설파괴용핵무기 《벙커 버스터》를 남조선에 배비.

- 2004년 4월 핵전략폭격기 《B-1》 2대를 오산미공군기지에 추가배비.

- 2004년 8월 조선동해와 일본주변에 《스테니스》호 등 2척의 핵추진항공모함을 전개.

- 2005년 3월 19일부터 25일까지 핵추진항공모함 《키티호크》호를 비롯한 핵타격집단이 동원되여 도발적인 북침핵전쟁연습인 《련합전시증원연습》과 《독수리》훈련을 감행.

- 2006년 3월 25일부터 31일까지 미제가 초대형핵추진항공모함 《에이브라함 링컨》호와 원자력잠수함 등으로 무어진 핵전쟁수단들을 동원하여 남조선에서 도발적인 북침핵전쟁연습인 《련합전시증원연습》과 《독수리》훈련을 감행.

- 2006년 7월 미제의 대규모적인 북침핵전쟁연습인 《림팩 2006》합동군사연습에 참가하고있는 초대형핵추진항공모함 《엔터프라이즈》호와 이지스구축함, 순양함, 잠수함 등으로 무어진 핵타격집단이 부산에 입항.

- 2007년 3월 25일부터 31일까지 벌어진 미제와 남조선호전광들의 《련합전시증원연습》에 초대형핵추진항공모함 《로날드 레간》호를 비롯한 핵선제타격집단을 동원.

- 2008년 2월 28일 모험적인 북침핵전쟁연습인 《키 리졸브》, 《독수리》합동군사연습에 참가하기 위하여 미제의 초대형핵추진항공모함 《니미쯔》호가 부산에 입항.

이 사이트는 이같은 자료들을 제시하고는 “사실자료들이 보여주는 바와 같이 미국은 지난 조선전쟁 이후 50여년 동안 남조선에 수많은 핵무기들을 배치하고 북침핵전쟁연습들을 광란적으로 벌리면서 우리 공화국의 존엄과 자주권을 위협하여 왔으며 오늘도 조선반도와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안정을 극심하게 파괴하는 평화의 교란자, 침략의 원흉”이라고 낙인했다.

사이트는 “지금 이 시각에도 남조선에서는 핵선제타격 능력을 가진 초대형 핵추진 항공모함 ‘스테니스’호를 비롯한 각종 최신 전쟁장비들과 방대한 병력의 침략무력이 동원되어 극히 위험한 북침핵전쟁의 위기를 조성하고 있다”면서 지금 진행되고 있는 한미연합 ‘키리졸브/독수리연습’에 대해 극도의 경계심을 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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