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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8> [인터뷰] 변진흥 - 북측 성의는 획기적인 것
금강산=김치관 기자  |  tongil@tongi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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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1.06.15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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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 = 통일뉴스 김치관 기자(ckkim@tongilnews.com)

 


지난 4, 5일 `2001 금강산 민족통일대토론회(대토론회)` 준비를 위한 남북간의 1차 실무접촉에 이어 남측 참가단이 출발하기 하루전인 13일 2차 실무접촉이 금강산에서 열렸다.
 
▶2차 실무접촉 결과와 이후 일정에 대해 남측 참가단에게 설명하고
있는 변진흥 집행위원장 [사진 - 통일뉴스 송정미기자]

1차 실무접촉에는 김종수 `6.15공동선언실천을위한2001민족공동행사추진본부(추진본부)` 상임집행위원장이 6명의 대표단과 3명의 실무지원단을 이끌고 방북했으며, 2차 실무접촉에서는 변진흥(한국종교인평화회의 사무총장) 추진본부 집행위원장이 8명의 대표단을 이끌고 금강산에서 북측과 실무접촉을 가졌다.
 
다음은 2차 실무접촉 남측 대표단장인 변진흥 집행위원장과의 해금강 호텔에서의 인터뷰이다.

▶2차 실무접촉 대표단장으로 하루 먼저 도착해서 북측과 협의를 가진
변진흥 집행위원장 [ 사진 - 통일뉴스 송정미기자]

문 : 2차 실무접촉 단장으로 사전 준비를 이곳에서 진행하셨는데요.
북측은 단장을 맡은 허혁필 민화련 부회장이 1,2차 모두 책임자로 참여했습니다.

답 : 다소 격이 맞지 않는 면도 있습니다. 그러나 남측은 2차 실무접촉을 실무적인 조정 문제로 보았습니다. 서울에서 치뤄질 행사 준비가 충분치 못해 김종수 신부가 남측에 남아있게 되었죠.

문 : 실무접촉을 진행하면서 어려웠던 점은 무엇입니까?

▶북측이 성의있게 대책을 세우고 있다고
밝힌 변진흥 집행위원장
[사진 - 통일뉴스 송정미기자]
답 : 북측은 자기들의 판단기준이 일정하게 있어 틀이 짜지면 변경하기 힘이 듭니다. 우리쪽에서 사정 이야기를 해도 탄력성 있게 수용하기 어렵습니다.

문 : 구체적으로 합의되지 않은 사항이 많아 어려웠을텐데요.

답 : 일단 전체적인 일정은 1차 회의에서 합의가 되었고, 양측의 일차 합의 사항을 점검하고 그에 따른 절차들을 함께 논의했습니다.

토론문을 검토하고 공동보도문에 합의하고, 일본 역사교과서 왜곡 규탄 공동성명을 내기로 남측에서 제기했습니다.




문 : 성과를 꼽으신다면?

답 : 북측은 남북 연석회의 이후 처음으로 각 단체.계층별 대중적 만남을 매우 뜻깊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6.15 선언이 실질적 만남과 접촉의 물꼬를 튼 계기가 되었고, 실천적으로 보여주는 첫 번째 행사이므로 북은 성의있게 대책을 세우고 있습니다.

금강산 산행에 해설원들을 데려오고, 유례없이 북측 참가자 전체가 금강산 산행을 함께 하고 점심식사후 전체가 어울리는 한마당을 마련한 것은 획기적인 것입니다.

계층별, 부문별 간담회 형식도 큰 진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남쪽에서도 통일운동 하는 단체, 기구들이 한자리에서 하나가 되는 모습을 보여줬다는 것은 북측에서도 의미깊게 보고 있습니다.

통일은 남쪽에서도 하나가 되는 과정을 거칠 수밖에 없고 이번 행사가 그 첫걸음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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