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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 한미연합 상륙전 지원 한창'미 해병대 해상사전배치선단', '해상유류분배체계' 공개
진해=정명진 기자  |  mjjung@tongi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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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8.02.26  15: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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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일 경남 진해에서 미 해병대 해상사전배치선단이 공개됐다. '잭 럼머스('USNS 1st LT Jack Lummus)호에서 내린 수륙돌격장갑차(AAV)가 기동하고 있다. [사진-통일뉴스 김주영 기자]  
 

진해의 해군기지에는 '키리졸브/독수리(Key Resolve/Foal Eagle)' 연습에 참가하는 한미연합군의 상륙전을 위한 지원 작업이 한창 진행되고 있다.

26일 오전 한미연합사는 경남 진해에서 미 해병대 해상사전배치선단 (Maritime Prepositioning ships)'과 '해상유류분배체계'(OPDS: Offshore Petroleum Distribution System)'를 언론에 공개했다. 이는 모두 한미연합 해병대의 상륙작전을 위한 것이다.

미 해병대 해상사전배치선단은 보통 공해상에 떠 있다가, 유사시 항공으로 투입되는 해병대 병력들에게 전투장비, 군사물자 등을 지원하는 임무를 담당한다.

이날 미군이 제공한 영문자료에 따르면, 미국은 전 세계에 3개의 해상사전배치선단을 운용하고 있으며, 제1선단은 지중해와 동부 대서양에, 제2선단은 인도양에 위치한 디에고 가르시아(Diego Garcia), 제3선단은 괌/사이판 지역에 배치돼 있다.

 

   
  ▲ '잭 럼머스('USNS 1st LT Jack Lummus)호로부터 하역된 전차. [사진-통일뉴스 김주영 기자]  
 

각 선단은 작전시 15,000명의 해병대 병력이 30일 동안 사용할 수 있는 탱크, 탄약, 음식, 물, 음료 등의 물자를 적재하고 있다. 미군 관계자에 따르면 1개의 선단은 4-6척의 배로 구성돼 있으며, 한 척의 배가 해병대 1개 여단의 물자를 담당한다.

이날 공개된 미 해병대 해상사전배치선단은 '잭 럼머스('USNS 1st LT Jack Lummus)'호. 제3해상사전배치선단 소속으로 길이 673 피트, 폭 105 피트, 배수량 46,111톤 규모로 700대의 각종 군용전투차량을 실을 수 있다.

잭 럼머스호가 정박해 있는 진해에 위치한 육군 제665항만대대 장천부두에는 이미 20여 대의 탱크 및 수륙돌격장갑차(AAV)가 부두에 하역돼 있었으며, 수십 대의 7톤 트럭도 대기 중이었다. 선박 안에도 각종 군용전투차량 수십 대가 아직 하역을 기다리고 있었다.

 

   
  ▲잭 럼머스가 정박해 있는 곳부터 철로가 나 있다. [사진-통일뉴스 김주영 기자]  
 

이 선박의 유지책임자인 댄 리드(Dan Reed)씨는 "6일 전에 이곳에 도착해 계속 장비 하역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차량이 실려 있는 데크는 모두 7층이며, 하역하는 데 72시간이 소요된다"라고 설명했다. 이 선박은 민간 소유로 미 국방부가 대여해서 사용하고 있다.

그는 "이 배는 괌이나 사이판 근처 바다에 떠 있다가, 유사시 연락을 받고 12시간 내에 출발이 가능하며 통상 한국까지 오는데 4일-5일 정도 걸린다"며 이번에는 "오키나와 근처에 정박하다가 한국으로 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선박이 정박하고 있는 부두부터 해안을 따라 철길이 길게 나 있다. 해상사전배치선단을 통해 전개된 군용전투차량은 철도와 도로를 통해 전방으로 이동된다.

한미연합사 공보관계자는 "이 장비들은 서울 북부까지 이동되며, 미 해병대 병력들이 그곳에서 훈련을 하게 된다"며 3월 1일 로드리게스 미8군 종합사격장에서 미 해병대가 이 장비를 이용한 훈련을 언론에 공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휠러함 이용한 해상유류분배체계 해외서 첫 실시

 

   
  ▲오전 8시 진해 해군기지 11부두에서 '해상유류분배체계'가 공개됐다. [사진-통일뉴스 김주영 기자]  
 

이에 앞서 오전 8시 진해해군기지 제11부두에서 '해상유류분배체계(OPDS)'가 공개됐다. 해상에서 유류 및 청수(깨끗한 물)를 파이프를 통해 부두에 설치된 '유류저장소'로 공급하는 훈련이다.

김상돈 해군 53상륙전대장(대령)은 "본 훈련은 해병대 상륙작전시 상륙군에게 원유를 원활하게 공급하기 위한 훈련이며 한미연합으로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훈련은 해외에서는 처음으로 실시된 것이다. 미해군 관계자에 따르면, 첫 테스트는 지난해 9월 미국 본토에서 진행됐다.

육지로부터 1마일(1600여 미터) 떨어진 해상에서 정박해 있는 미군의 휠러(Wheeler)함에서 항만의 유류저장소까지 파이프로 연결돼 유류를 공급하는 체계다.

캐롤 포텐져(Carol Pottenger, 소장) 미7함대 7원정강습단장은 "휠러함은 항구 시설이 부적절하거나 존재하지 않는 연안에 청수(깨끗한 물)나 유류를 공급할 수 있고 이런 능력은 여러 상황에서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탐 웨더럴드 미7함대 제1해안 지원단장은 "이 체계는 현재 분당 300캘런으로 운용되고 있다"며 "이틀 전 우리는 분당 1500갤런(5356리터)으로 시험운용했으며, 이는 OPDS 체계의 최대 이송율"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진해해군기지 제11부두에는 한국군 대형 상륙수송함인 독도함이 정박 중이었다. 해군 관계자는 한미군수 상호운용성을 위한 한미연합사 현지전술토의인 'OPVIN'에 참석하기 위해 진해에 들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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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보기(1)
리인수 () 2008-02-26 19:02:31
네놈들이 앞에서는 웃고 뒤에서는 이를 갈고 있지만, 그것이 통하는 곳이 있고 통하지 않는 곳이 있음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
나는 지금 뉴욕필의 '신세계' 를 감상하고 손이 아프도록 박수를 쳤지만, 이 박수는 뉴욕필에 대한 대한 박수가 아니고, 공화국에 대한 박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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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통일뉴스 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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