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알라스카에서 증원돼 지난 15일 대구 K-2 공군기지에 도착한 '1-24 스트라이커 여단'의 실사격훈련이 오는 24일 경기도 동두천 소재 캠프 케이시 로드리게즈 사격장에서 실시된다.

이 부대는 다음달 2~7일까지 한반도 전역에서 실시되는 한미합동 키 리졸브(Key Resolve)연습 참가차 한반도에 전개했다.

21일 한미연합사령부(사령관 버웰 벨 미 육군대장)에 따르면, "스트라이커 여단전투팀들은 여단전투팀 교리에 근거하여 군지휘통제 네트웍(C4I)과 연결된 차량을 이용하는 경 기동부대이다." 특히 "이 여단들이 사용하는 스트라이커 차량은 8륜 전륜구동 기갑전투차량의 하나"로서 "스트라이커는 1980년대에 나온 M2 브래들리 장갑차 이후 가장 최신의 기갑차량이다."

이번 스트라이커 여단의 실사격 훈련은 언론에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한미연합사는 기존 한미연합전시증원연습(RSOI)을 대체하는 키 리졸브 연습 및 이와 연동돼 실시하는 한미연합야외기동연습인 독수리 연습(Foal Eagle)이 "모든 한미연합사의 훈련들과 마찬가지로 방어에 중점을 둔 훈련이며, 대한민국을 외부의 침략으로 부터 지키기 위해 사령부의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기획된 훈련"이라고 '방어적 성격'을 재차 강조했다.

한미연합사에 따르면, "키 리졸브 연습은 증원군의 수용, 대기, 전방이동 및 통합을 연습키 위한 RSOI연습을 대체하는 새로운 훈련"으로서 "해외기지로 부터 파견되는 증원군을 수요, 대기, 전방이동, 통합하는 절차를 한미연합사가 훈련하도록 기획된 합동연합지휘소 훈련"이다. 또 "후방의 안보와 보급을 위한 작전도 훈련의 또 다른 핵심이다."

아울러 "독수리 연습이라고 불리는 연합야외기동연습은 지금까지 수년간 RSOI연습과 연계되어 진행되었듯이 키 리졸브 훈련과 연계되어 진행된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통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