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수 국방부 장관은 한국 국방부 장관 중 최초로 15일 미 국방부 공로훈장(Department of Defense Medal for Distinguished Public Service)을 수여받는다고 국방부가 밝혔다.

국방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날 김 장관이 받게 되는 공로훈장은 미국 국방부가 일반시민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상"이라고 설명했다.

미 국방부는 공로훈장 상장에서 '대테러 전쟁 후원', '다국적군 가운데 3번째로 큰 규모의 이라크 파병', '주한미군 재배치' 등 김 장관이 "향후 한미관계를 보다 발전된 협력관계로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한편, 김 장관의 부인인 박효숙 여사도 미육군성으로부터 한미연합 군 가족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우수시민봉사상(Department of Army Outstanding Civilian Service Medal)을 받는다.

공로훈장 수여식은 이날 오후 4시 서울 용산 한.미연합사령부에서 열리며, 연합사 부사령관, 한국합참의장 및 각 군 총장, 미8군사령관 등 양국군 주요인사, 미국.영국.프랑스 등 17개국 주한대사와 무관 등 내.외빈 등 4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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