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네그로폰테(John D. Negroponte) 미 국무부 부장관이 16~20일간 중국 및 베트남을 방문할 예정이다.

현지시간 10일자 미 국무부 보도자료에 따르면, 네그로폰테 부장관의 방문목적은 "양자 및 지구적 관심사에 대한 광범위한 토의"이다.

특히 16일부터 시작되는 중국 방문 중 네그로폰테 부장관은 "양국 간 전략 및 정치문제에 중점을 두고 반기마다 개최해 온 미-중 고위급 대화에도 참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미국과 중국은 동북아 질서 재편을 논의하기 위해, 미 국무부 부장관과 중 외교부 상무부부장간 전략대화를 개최해오고 있다. 이 자리에서는 한반도 질서 재편도 협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10일 방중한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는 우다웨이 중 외교부 부부장과 '1월중 6자 수석대표 비공식 회동 방안'을 협의했으나, 중국측이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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