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남북국방장관회담이 열린 27일 북한이 최근 진행되고 있는 '한미합동군사훈련'을 규탄하고 나서 관심이 주목된다.

북 인터넷매체 <우리민족끼리>에 따르면, 조선중앙통신은 27일 "미제침략군호전광들이 비행대들과 핵동력유도탄잠수함을 남조선에 끌어들여 우리 공화국을 반대하는 전쟁연습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비난했다.

통신은 군사소식통을 인용해 "21일 부산항에 기여든 미제침략군 핵동력유도탄잠수함이 지금 그 주변수역을 돌아치면서 우리를 겨냥한 잠수함작전연습에 광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의 핵추진 잠수함 부산 기항은 국내 언론에 의해 보도, 확인된 바 있다.

아울러 "일본의 기지에서 날아든 《E-3》지휘기의 지휘밑에 《KC-135》급유기로부터 공중급유를 받으며 감행된 이 공중전쟁연습에는 《F-16》, 《F-15》전투폭격기, 《A-10》습격기, 《F/A-18》추격습격기 등 350여대가 투입되였다"고 주장했다.

이어 23일과 26, 27일 미국 제7항공군비행대가 횡성, 태백, 천안, 오산, 예천일대 상공에서 공중전, 근접항공지원, 지상대상물타격연습 들을 벌였다고 전했다.

통신은 "새로운 조선전쟁계획에 따라 벌어지고있는 미제의 이러한 침략무력전개와 광란적인 전쟁연습은 조선반도정세를 더욱 긴장격화시키고있다"고 비난하고, "조선반도에서 군사적긴장을 완화하고 평화를 보장하는것은 시대의 요구이며 더는 미룰수 없는 절박한 과업"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미국이 진정으로 조선반도에서의 긴장완화와 평화를 바란다면 남조선에 끌어들인 침략무력을 지체없이 철수하고 우리를 반대하는 전쟁연습을 중지하는 실천적조치를 취해야 할것"이라고 밝혀, 군사연습 중단을 촉구했다.

한편, 지난 14일 포항일대에서 한국 해병대와 미국 오키나와 해병대의 상륙훈련이 진행되기도 했다.

이날은 제1차 남북총리회담이 시작된 날이기도 해 남북관계가 발전되고 있는 상황에서 상륙훈련을 벌인 한.미군에 대한 북한의 비난은 더 거셀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한국 합참 관계자는 "엄밀히 말해서 한미연합훈련이 아니다"라며 "같은 시기에 비슷한 장소에서 진행했을 뿐, 한국군과 미군의 계획과 진행 훈련장이 달랐다"고 해명했다.

이번 한국군 상륙 훈련은 호국훈련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 관계자는 “지난 10월로 예정된 호국훈련에서 지상군과 공군, 해군 일부는 진행했지만 해병대 훈련은 며칠 뒤로 하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제가 비행대들과 핵동력유도탄잠수함을 실전배치, 전쟁연습감행

 [평양 11월 27일발 조선중앙통신] 군사소식통에 의하면 요즘 미제침략군호전광들이 비행대들과 핵동력유도탄잠수함을 남조선에 끌어들여 우리 공화국을 반대하는 전쟁연습에 열을 올리고있다.

26일 미제는 해외기지들로부터 《F-16》, 《F-15》전투폭격기를, 이에 앞서 19일에는 《F/A-18》추격습격기들을 미제침략군 공군기지들에 기동전개시켰다.

이 공중비적들은 23일과 26일, 27일 남조선강점 미제침략군 제7항공군비행대들과의 협동하에 횡성, 태백, 천안, 오산, 례천일대 상공을 작전무대로 공중전, 근접항공지원, 지상대상물타격연습에 미쳐날뛰였다.

일본의 기지에서 날아든 《E-3》지휘기의 지휘밑에 《KC-135》급유기로부터 공중급유를 받으며 감행된 이 공중전쟁연습에는 《F-16》, 《F-15》전투폭격기, 《A-10》습격기, 《F/A-18》추격습격기 등 350여대가 투입되였다. 21일 부산항에 기여든 미제침략군 핵동력유도탄잠수함이 지금 그 주변수역을 돌아치면서 우리를 겨냥한 잠수함작전연습에 광분하고있다.

새로운 조선전쟁계획에 따라 벌어지고있는 미제의 이러한 침략무력전개와 광란적인 전쟁연습은 조선반도정세를 더욱 긴장격화시키고있다.

조선반도에서 군사적긴장을 완화하고 평화를 보장하는것은 시대의 요구이며 더는 미룰수 없는 절박한 과업이다.

미국이 진정으로 조선반도에서의 긴장완화와 평화를 바란다면 남조선에 끌어들인 침략무력을 지체없이 철수하고 우리를 반대하는 전쟁연습을 중지하는 실천적조치를 취해야 할것이다.

 <출처-'우리 민족끼리', 2007.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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