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9일 서울에서 제15차 한미 안보정책구상회의(SPI)가 열린다.

국방부 김형기 홍보관리관은 8일 이같이 밝히며, "PRE-SCM(한미안보협의회의 사전회의)와 겸해서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미SCM은 양국의 국방장관이 참석하며, 올해 SPI회의에서 논의된 한미 안보현안을 총괄하는 자리다.

따라서, 이번 15차 SPI에서 SCM 보고를 위해 그동안 논의해 온 평택미군기지확장 사업, 반환미군기지,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작업, 유엔사 역할 조정 등에 대한 내용을 최종 정리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39차 한미 SCM는 11월 초 한국에서 열릴 예정이다. 11월은 남북간 국방장관 회담도 예정돼 있어, 미국, 북한과의 군 수뇌부 연쇄접촉에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한미 SCM 일정으로 인해, 남북 국방장관회담은 11월 중순으로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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